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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사할린에 없어진 감리교회
닉네임 : 외눈
2005-06-04 01:24:41 조회: 4651
복잡한 인터넷 속을 헤메다 갑자기 당당하게 문을 두드리기에 열어 보았더니 산뚯한 향기가 나네요. 사할린은 이제야 초봄이고 개천에는 산의 눈들이 녹아 물이 철철 흘러 넘치고 있습니다.
몇 년전에 젊은 부부 감리교 목사님이 이 곳에 교회를 열었는데 당국과의 불화로 떠나고 말았습니다. 선교에는 별 간섭을 안하는 러시아 당국인데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다시 감리교의 십자가가 서리라 기대를 합니다. 저의 문에 당당하게 들어섰으니 저도 당당하게 귀찮을 정도로 방문을 하겠습니다. 계속 산뜻한 향기를 뿜는 인터넷 신문이 되시길 기도드립니다. 힘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