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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린고비라 욕(辱)하지 말라
 닉네임 : 쓴소리  2023-10-16 11:55:20   조회: 2986   
자린고비라 욕(辱)하지 말라

자린고비라는 말은 “아니꼬울 정도로 인색한 사람을 얕잡아 이르는 말”이다.



한국의 대표적인 구두쇠로 자린고비 이야기가 있다.



자린고비라는 것은, 실제 이름이 아니고 조륵(趙玏) 이라는 사람이 충청북도 음성군 금왕읍 삼봉리에서 출생하여 조륵(趙玏)이, 재산을 모은 일과 관련하여 음성 지역과 충주 지역에는 많은 일화(逸話)와 설화(說話)가 전해지고 있다.



지금은 자린고비라 하여 구두쇠의 대명사로 쓰이고 있지만 실은 자선 사업가(慈善 事業家)를 의미하는 대명사(代名詞)로 씀이 바람직할 것이다.



그는 구두쇠로 살면서 모은 돈으로 마을에 재난(災難)이 발생했을 때 수많은, 사람들을 도왔다 해서 자인고비(慈仁考碑,)라는 비(碑)를 세웠는데 “어버이같이 인자한 사람을 위한 비석이라는 의미”를 비(碑)에 새겼다는 유래(由來)가, 있다.



조륵은 평생 부지런히 일하고 절약하여 많은 재산을 모았다. 숙종 때 흉년이 들어 많은 사람이 굶주리자 모은 재산을 나누어 진휼하니, 호남과 영남 양도의 굶주린 백성 만여 명이 구제되었다.



이에 지방민이 비를 세워 덕을 칭송하였고 관청과 향리 등에서 서로 표창하여 칭송하니, 임금이 이를 듣고 상을 내리고 여러 차례 명하여 벼슬을 내렸으나 모두 사양하고 취임하지 않았다고 한다.



조륵이 재산을 모은 것에 대한 많은 일화가 음성과 충주 지역에 전해오고 있다.



무더운 여름철이 되어 부채를 하나 사면 그 부채가 닳을까 염려되어 부채를 벽에 매달아 놓고 그 앞에 가서 머리만 흔들거리도록 했다는 이야기가 있으며, 신발이 닳는다고 아무도 안 보는 곳에서는 신발을 벗어들고 다녔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또한 북어 장수가 대문 안에 북어 한 마리를 던져 주었더니 그것을 본 자린고비가 어느 놈이 밥 많이 먹게 하려고 밥벌레를 갖다 놨다며 거름더미에 파묻었다는 이야기, 어물이 먹고 싶으면 시장의 어물 가게를 찾아가 이것저것 만지며 값을 묻다가 그대로 와서 손 씻은 물을 장에 넣어 먹었다는 이야기 등이 전해지고 있다.



그리고 조기를, 사 오면, 천정에, 매달아 놓고 밥 한 숟가락 떠먹고 조기 한번 바라고 보고 했다는 이야기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전해지고 있다.



자린고비는 단지 전래동화 속 캐릭터에 불과하지만 어떻게 보면 시대를 앞서간 인물이라 할 수 있다.



상상만으로 자신의 뱃속에 반찬을 채우는 고도의 최면술을 자신에게 쓴 셈이니까 다시 말하면 자린고비는 셀프(self) 체면 술(催眠術)이라고도 할 수 있다.



그의 무덤은 충청북도 충주시 신니면 대화리 화치에 있다고 한다.



그러나 지금은 저수지에 잠겨 고증할 길이 없다. 그렇지만 1995년 10월 후손들에 의해 충청북도 충주시 신니면 대화리 화치마을 뒷산 중턱의 자인 고비가 다시 세워졌다고 전해지고 있다.



자린고비라는 말을 지금은 수전노(守錢奴)라고도 하는데 이는 돈을 지키는 노예라는 뜻으로, 돈을 모을 줄만 알고 쓸 줄을 모르는, 매우 인색(吝嗇)한 사람을 얕잡아 이르는 말로 사용하고 있다.



신문에 “얼마 전에 세상을 떠난 면세점(DFS) 거부 찰스 척 피니는 자선 사업계의 제임스 본드라 불렸다.



그는 직원들에게 이면지 사용을 강요하고, 변호사 수임료를 무자비하게 깎고, 모임에선 밥값을 내지 않으려고 먼저 자리를 뜨는 등 욕심 많은 구두쇠로 비쳤다.



그러다 1997년 루이뷔통 그룹과의 법적 분쟁 과정에서 대반전이 일어났다. 법정에서 공개된 그의 회계장부에서 그가 15년간 40억 달러를 대학과 사회단체 등에 기부한 사실이 드러났다는 것이다.



그는 3년 전 남은 재산까지 모두 기부한 뒤, 자신은 10달러짜리 전자시계를 차고, 방 두 칸짜리 임대 아파트에서 살다가 생을 마감했다.”라고 한다. (2023, 10, 13 조선일보)



그 외에도 자신은 자린고비 노릇을 해도 뒤로는 아무도 모르게 사회를 위하여 훌륭한 자선사업(慈善事業)을 했다는 것이다.



파타고니아 창업주 이본, 쉬나드 회장도 친환경을 위하여 30억 달러가 넘는 회사 지분을 환경 단체에 통째로 넘기면서 하는 말이 “이제는 지구가 우리의 유일한 주주라”라고 하였다고 한다.



홍콩 영화배우 주윤발은 말하기를 “내게 필요한 것은 점심, 저녁, 흰 쌀밥 두 그릇뿐”이라고 하면서 일조원에 달하는 재산을 99%를 기부하겠다고 밝혔다고 한다.



지난해 세상을 떠난 일본 교세라 창업자 이나모리 가즈오 회장은 경천애인(敬天愛人)을 회사의 좌우명(座右銘)으로 삼고, 도를 닦듯 기업을 경영했다.



27세에 창업해 연 매출 70조 원, 종업원 13만 명의 초우량 기업으로 키운 뒤, 회사 지분을 사회에 기부하고 은퇴했다. 퇴직금 6억 엔도 전액 대학에 기부했다.



그가 손님을 접대할 때 애용한 식당은 한 끼에 500엔 이하의 저가 프랜차이즈 식당이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도 무소유(無所有)와 박애주의(博愛主義)를 실천한 기업가가 있다.



유한양행 창업자 유일한 박사는 경영을 돕던 외아들도 사표를 내게 하고 기업을 종업원 지주회사로 만들었다.



그는 유언장에 “손녀 대학 학비 1만 달러만 남기고, 전 재산을 교육, 사회사업에 기부하라”라고 썼다.



미국 철강왕 앤드루 카네기는 “부자인 채로 죽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면서 현재 가치 3,000억 달러가 넘는 재산을 사회로 환원하며 박애주의(博愛主義)를 실천(實踐)했다.



아낌없이 나눠주고 빈손으로 가는 괴짜 억만장자(億萬長者)를 더 자주 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신문은 전하고 있다.



성경은 말하기를 “우리가 세상에 아무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으매 아무것도 가지고 가지 못 하리라 우리가 먹고 입고 쓸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라”라고 하였다.



그리고 “구제하는 자는 더욱더 부하게 되지만, 지독히 아껴도 가난해, 질 뿐이라”라고 하였다.



부정부패에 연루되어 모아 놓은 돈 어떻게 할 것인가? 이 돈이 녹이 되어 쇠붙이를 망가뜨리듯이 자신을 망가뜨리는 일은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야고보는 말하기를 “들으라 부한 자들아, 너희에게 임할 고생을, 인하여 울고 통곡하라 너희 재물은 섞었고 너희 옷은 좀먹었으며 너희 금과 은(銀)은 녹이, 쓸었으니 이 녹이 너희 살을 먹으리라”라고 하였다.



목적 없는 자린고비는 가치가 없지만, 선한 목적을 위하여 자린고비가 되는 사람은 욕(辱)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이는 돈을 모으기 위한 수단으로 절약하는 방법이니 그 돈을 모아 불쌍한 사람을 위하여 자선사업(慈善事業)을 하고 장학금으로 사용하며 모두 선한 사업에 사용할 목적(目的)으로 절약(節約)하는 사람을 인색(吝嗇)하다고 욕하는 사람은 돈을 절약(節約)하는 사람의 깊은 뜻을 이해하지 못하고 욕하는 것이 되기에 함부로 욕(辱)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유대인의 샤일록과 같은 자가 아니면 욕(辱) 대신에 칭찬(稱讚)해야 할 것이다.
2023-10-16 11:5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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