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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절(季節)의 삭풍(朔風)과 정치적 삭풍(政治的朔風)
 닉네임 : 쓴소리  2023-10-08 18:36:00   조회: 3837   
계절(季節)의 삭풍(朔風)과 정치적 삭풍(政治的朔風)



삭풍(朔風)이란 말은 겨울철에, 북쪽에서 불어오는 찬 바람을 말한다. 반대말은 어젯날에 불던 삭풍 오늘날에 훈풍 되라고 할 수 있다.



훈풍(薰風)은 초여름에 부는 훈훈한 바람을 말하는 것이다.



특히 겨울의 삭풍(朔風)은 특히 북쪽으로 갈수록 살을 에는 듯한 삭풍이 과객(過客)이나 여행객(旅行客)을, 맞이해 주는데 첫 대면(對面)치고는 너무나도 차갑게 대한다.



그리하여 계절 따라 불어오는 모진 삭풍은 초목(草木)들을 위협(威脅)하여 삭풍(朔風)의 위력에 가로수로 서 있는 은행나무잎은 모체(母體)에서 떨어지지 아니하려고 안간힘을 다하여 바들바들 떨고 매달려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아무리 매달려서 모목(母木)에 애걸복걸하지만, 인정사정없는 삭풍은 기어코 모체(母體)에서 떨어뜨리는 피도 눈물도 없는 모진 삭풍을 무엇이라고 해야 적당한 표현일까? 쉽게 떠오르지 않는다.



그러나 가지는 아쉬운 작별을 하면서 삭풍위력(朔風偉力)에 항거도, 못하고 떨어지는 잎을 바라보고 내년에 네 형제(兄弟)를 다시 만나자는 각오로 삭풍에 얻어맞은 서러운 마음 금할 수 없어 윙윙 울고만 서 있을 수밖에 없다.



은행나무는 나는 아직 죽지 않았으니, 내년에 훈풍(薰風)으로 다시 살아나겠다는 희망을 품고 훈풍(薰風) 불기만 학수고대(鶴首苦待)한다. 훈풍 불 때가 바로 삭풍의 원수를 갚는 날이라고 다짐하고 또 다짐을, 한다.



그리하여 계절 따라 불어오는 모진 삭풍은 기껏해야 초목을 위협하지만, 영원히 초목을 멸하지는 못하고 있는 것이 삭풍의 힘의 한계다.



그러나 정치적이고 권력에 눈이 먼 악한(惡漢)들이 조작하는 살벌한 삭풍(朔風)은 시도 때도 없이 수시(隨時)로 불기 때문에, 예측하기도 어렵고 계절(季節)의 삭풍(朔風)보다 더욱더 잔인(殘忍)한 것이 특징(特徵)이다.



수양대군(首陽大君)의 정치적(政治的)인 삭풍(朔風)은 매우 잔인(殘忍)할 정도로 차갑고 매서웠다.



사육신(死六臣)의 충신들은 물론 그들의 가족까지도 그 삭풍에 추풍낙엽(秋風落葉)과 같이 모두 떨어지고 말았다.



성경에 바벨론 왕 느브갓네살이라는 폭군(暴君)이 있었는데 그는 자기가 꿈에 본 우상을 만들어 세워놓고 백성들에게 경배(敬拜)하라고 강제적(强制的)으로 우상(偶像)에게 굴복시켰다.



그러나 우상에게 절하지 아니하는 자들은 모두 불가마 속에 던져 태워죽이는 화형(火刑)을 감행하였다.



그 왕의 정치적인 삭풍(朔風)은 잔인(殘忍)하였다. 그러나 그도 사람인지라 신(神)의 형벌(刑罰)은 피할 수 없었다.



그리하여 그는 권세(權勢)를 빼앗기고 인생 중에서 쫓겨나서 그 마음이 들짐승과 같이 되어 그는 7년간이나 소처럼 풀을, 뜯어먹고 살았다.



그리하여 짐승과 같은 생활을 하였는데 “하나님이 인간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누구든지 그 위에 세우시는 줄을 알기까지 이르게 되었다.”라고 하였다.



바벨론 왕의 정치적인 삭풍은 모든 백성이 견디기 어렵고 그 삭풍으로 죽은 자들이 적지 않게 많았다.



그러나 정치적인 삭풍(朔風)으로 폭군의 권위를 높이고 자기의 정치적인 욕망을 채우려고 했지만, 끝내는 자기가 정신병(精神病)을 일으켜 소처럼 풀을 먹고 살다가 끝내는 죽고 말았다.



정치적인 욕망(慾望)에 사로잡힌 자는 마음이 짐승과 같이 되어 사람으로서는 할 수 없는 금수(禽獸)만이 할 수 있는 일을, 하다가 많은 사람에게 피해를, 입히고 괴로움을 주며 짐승 같은 삶을 살다가 비참하게 최후를 마치는 것이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정치가 사람을 망치는 것이, 아니고 정치적인 삭풍이 사람을 망가지게 하는 요인(要因)이 되었다. 다시 말해서 칼이 망하게 한 것이, 아니고 칼 든 사람이 망하게 했다는 뜻이다.



정치는 어느 국가에서나 없어서는 아니 될 필요한 권력단체(權力團體)이다. 그리하여 한 국가가 형성(形成)하려면 백성(百姓)이 있어야 하고 백성이 거주할 수 있는 국토(國土)가 있어야 하며 나라와 백성을 다스리는 통치자(統治者)가 있어야 하나의 국가를 형성(形成)할 수 있다.



그러므로 사람이 모여 사는 데는 반드시 정치지도자(政治指導者)가 있어야 한다.



그리고 법(法)과 질서(秩序)가 있어야 하는 것은 사회생활(社會生活)의 기본요소(基本要素)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권력(權力)은 법과 원칙을 지킬 수 있게 하는 책임(責任)과 의무(義務)를 지니고 있다.



그런데 법과 원칙을 지키도록 관리감독(管理監督)의 범위(範圍)를 이탈(離脫)하여 횡포(橫暴)를 일삼으면 이것이 정치적인 삭풍(朔風)이 되는 것이다.



이때부터 권력을 맡은 자는 정신병에 걸리게 되어 횡설수설(橫說竪說)하고 정상적인 위치에서 벗어나 정치적인 삭풍(朔風)이 되어 지도를 받는 사람들을 떨게 만들고 괴롭히며 정상적인 범위를 벗어나 폭풍(爆風)과 같이 폭군(暴君)으로 돌변하는 것이다.



사람이 권력(權力)에 취하면 이성(理性)을 잃게 되는데 술과 같은 성질이 있다. 술은 처음에는 사람이 술을 마신다. 그러나 조금 과하면 술이 술을 마시고 조금 더 과하면 술이 사람을 마신다.



그리하여 완전히 술의 노예가 되어 인사불성(人事不省)이 되는 것이다.



그리하여 자신의 정신을 술에 빼앗겨 사람 구실을 제대로 할 수 없어 술의 삭풍(朔風)이 불기 시작하여 자녀인지 부인지 이웃집인지 자기의 집인지 분간도 못 하고 화장실(化粧室)인지 냉장고(冷藏庫)인지도 분간하지 못하고 남의 현관문인지 자기 집, 현관문인지 알지 못하고 초인종을 눌러대는 술에 취한 사람은 사람이 취할 수 없는 행동을 하게 되는 것이다.



같은 맥락에서 권력에 취하게 되면 일반인으로서는 도무지 할 수 없는 행동을, 하게 되어 술에 취한 사람의 가정 식구들이 괴로움을 당하듯이 권력에 취한 자들이 이성을 잃고 휘둘러대는 권력의 차디찬 삭풍에 힘없는 국민은 오들오들 떨 수밖에 없게 된다.



그러므로 계절의 삭풍에 초목이 떨 듯이 정치적인 삭풍에 국민은 벌벌 떨며 훈풍(薰風)을 찾아 조국(祖國)을 버리고 이민(移民)을 떠나 타국(他國)으로 날아가는 일들이 자연스럽게 생기는 것이다.



계절의 삭풍은 초목(草木)의 잎만 떨게 만들지만, 정치적(政治的)인 삭풍(朔風)은 살생부(殺生簿)를 만들어 정치적인 동지(同志)들까지도 오들오들 떨게 만들고 있다.
2023-10-08 18: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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