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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심(良心)의 명령(命令)을 지킨 사람들
 닉네임 : 쓴소리  2022-08-31 19:40:46   조회: 1906   
양심(良心)의 명령(命令)을 지킨 사람들



양심(良心)이란 말은 사물의 가치를 변별(辨別)하고 자기행위(自己行爲)에 대하여 옳고 그름과 선악(善惡)을 판단(判斷)하는 마음의 저울이다. 그리고 다른 양심(兩心)이 있는데 이는 두 마음을 말한다.



즉 겉 다르고 속 다른 마음이다. 잘못을 저질렀을 때나 일을 잘못하거나 양심에 거리끼어 볼 낯이 없거나 매우 떳떳하지 못할 때 부끄러움을 느끼는 마음도 있는가 하면 반대로 정당화(正當化)하는 파렴치한 마음도 있다. 그래서 자신의 마음속에서 선(善)과 악(惡)이 전쟁(戰爭)한다.



예를 들자면 길을 걷다가 거액의 돈, 뭉치를, 발견했다. 이때 양심(良心)은 말하기를 “네 것이 아니니 관심 가지지 말고 그냥 가라”하지만, 다른 양심은 “네가 줍지 아니하여도 다른 사람이 가지고 갈 것이니 네가 가지고 가라”라는 소리가 들린다. 이때 양심(兩心)이 싸우게 되는 것이다.



그리하여 선한 양심(良心)이 이기면 그냥 버려두고 간다. 그 결과는 마음이 편안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악한 양심이 이겨서 주워가면 줍는 순간부터 불안하기 시작한다. 누가 보았는지 보지 않았는지 살피며 불안해하고 주어서 가는 순간부터 누가, 보고 따라오지는 아니하는지 가슴이 벌렁거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집에 가서 주운 돈을 꼭꼭 숨겨놓고도 마음이 편하지 않다. 그런데 갑자기 대문 밖에서 초인종을 울린다. 그때는 얼굴이 파랗게 질려서 누가 자기 뒤를 따라온 줄로 알고 기겁을, 한다.



알고 보니 그런 사람은 아니었지만, 도무지 불안해서 견딜 수가 없어서 마음을 고쳐먹고 파출로 가서 주운 돈을 맡기고 임자 찾아 주라고 맡기는 그 순간부터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이다. 이것이 양심의 명령을 지킨 결과라는 것이다. 만약에 양심의 명령을 지키지, 아니하면 내내 불안하여 잠을 잘 수 없을 것이다.



성경에 “악인(惡人)은 쫓아 오는 자가 없어도 도망(逃亡)하거니와 의인(義人)은 사자(獅子)와 같이 담대(膽大) 하느니라”라고 하였다. 이는 양심에 가책받을 일을, 했으면 쫓기는 심정이 생긴다는 뜻이다. 그러나 반대로 죄를 짓지 아니하였다면 경찰이나 검사나 판사 외에 누구를 만나도 두려운 것이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속언에 “도둑이 제 발 저린다.”라는 말이 있다고 본다. 이는 도둑이 제 발 저리다고 하는 것은, 도적질을, 하고 순경을 보는 순간 가슴이 뜨끔하여 경찰을 보자마자 겁이 나서 뒤꽁무니를 뺀다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사람이 양심의 명령을 지키면 이익보다는 손해가, 많다는 데 문제가 있는 것이다.



어떤 사람은 말하기를 “양심이 밥, 먹여주나”라고 단호하게 말한다. 양심이 무엇인가? 해야 할 것은 해야 하고 하지 말아야 할 것은, 하지 아니하여야 한다. 이것이 양심적인 생활인 것이다.



사회생활(社會生活)에서 법(法)과 원칙(原則)을 지키면 마음이 평안하고 법과 원칙을 어기면 불안하다. 이것이 기본적(基本的)인 양심이다. 문제는 법과 원칙을 지키면 보상해야 하는데 현실 생활에서는 도리어 뒤처지게 되고 손해를 볼 때가 많다는 것이다.



그런 사람들은 꼰대 취급받고 바보와 천치 취급을 받는 것이 현실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성경은 “말세는 고통 하는 때가 이르리니 사람은 돈을 사랑하고 저기를 사랑하며 선한 것을, 좋아 아니한다.”라고 하였다.



그리고 자기를 위하여 돈을 사랑하게 된다는 것이다. 돈이 된다면 살인 청부라도 하고, 못 할 일이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성경은 “부끄러움을 영광으로 알고 산다.”라고 하였다. 양심을 버리고 욕심에 취하면 못할 것이 없다.



부끄러운 일을 하면서도 그 일을 영광스럽게 여기고 산다는 것은 양심은 떡 사서 먹었다는 말이다. 오히려 양심을 지키는 자들이 부끄러울 정도이니 성경에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된다.”라고 하였다.



이런 시대에 사는 양심적인 사람들의 삶은 얼마나 고달프겠는가? 공무원 세계에서도 양심적으로 하면 모자라는 사람으로 취급받고 도리어 핀잔을 듣기 일쑤인데 “모난 돌이 정 맞는다.”라는 말을 듣는 것은 모나게 바른 척하고 양심적인척하며 비리를 두고 볼 수 없어 고발하면 그날로 왕따는 물론 사직서를 제출하지, 아니하면 퇴직 강요를 받게 되는 것이 양심가들의 고민이라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이 아닌가? 그런 가운데도 양심을 지킨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다.



연산군을 꾸짖은 김처선 같은 사람은 “그리하시면 아니 되옵니다.”라는 양심의 직언(直言)을 하다가 결국 비참하게 죽임을 당하고 말았다.



목숨을 걸고 정의를 지키며 양심적으로 올곧게 산 궁정관리(宮庭管理)인 검군(劍君)은 국고 곡간을, 터는 관리들과 동참하지 아니하고 비리를 저지른 사람들의 독을 마시고 당당하게 죽어간 역사적인 사건을 기억할 수 있다.



필자의 고향에서 일어난 사건이다. 1950년 6, 25전쟁이 발발한 당시에 6월 27일에 보도연맹을 소집해놓고 1950년 7월 18일에 관내 지서장을 소집하여 보도연맹에 관련된 자들을 모두 격리하라는 명령을 하달하였다. 당시 격리(隔離)라는 말은 처형(處刑)하라는 말이라는 것이다. 당시 특무대에 넘기라는 것이다. 당시 특무대는 보도연맹에 가입한 사람들의 저승사자라는 것이었다.



그리하여 영동군 용화면 보도연맹에 가입한 사람들은 용화(龍化) 지서로 잡아들여 특무대에 넘기면 되는 것이다. 그리하여 충북 영동 용화(龍化) 지서장(支署長) 이XX 은 보도연맹에 가입한 자들을 붙들어다가 창고에 가두고 다음 날에는 특무대에 넘기는 일만 남겨놓고 고민에 빠졌다.



자기가 용화(龍化) 지서에 부임해 온 후로 아무리 살펴보아도 보도연맹의 골수분자는 하나도 없고 멋도 모르고 도장 찍고 가입한 순진한 농부들, 뿐이라는 것을 직감하고 양심의 명령을 기다리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그들을 죽이는 것은 국가적으로 손해라는 것을 알고 어떻게 해야지 하고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고 잠을 잘 수 없어서 한숨을 쉬고 있는데 부인이 왜 그리 무엇을 그렇게 고민만 하느냐고 물어도 대답을 할 수 없어서 아무것도 아니라는 말만 하는데 아내는 끈질기게 무엇 때문이냐고 묻는 바람에 할 수 없이 고민을 털어놓기로 했다.



그리하여 이XX 지서 주임(支署主任)은 아내에게 사건의 전말(顚末)을 털어놓았다. 그러나 그의 아내는 뜻밖에도 단호하게 “그 죄(罪) 없는 사람들을 전부 죽인다고요, 말도 안 돼요, 당신 그러면, 안 됩니다.”라고 하였다는 것이다. 그 말들은 이XX 지서 주임(支署主任)은 놀라우면서도 반가웠다는 것이다.



그리고 아내에게 하는 말이 “그렇다고 명령을 어길 수 없잖아, 그리고 우리 애들도 생각해야지 하지 않겠소”라고 하였더니 아내는 말하기를 “저 무고한 사람들을 모두 죽여놓고 무슨 염치로 세상을 살겠습니까? 어떻게 하늘을 보고 살 수 있겠어요”라고 하였다.



그리하여 이 지서장(支署長)은 양심의 명령대로 하기로, 결심하였다. 그리고 속으로 하는 말이 “그래, 나 살자고 저 수십 명을 떼죽음, 시킨다면 어찌 평생을 발 뻗고 잘 수 있겠나”라고 생각하고 다짐하기를 나는 죽어도 내 양심의 명령을 지킨다는 각오를, 하고 그들에게 슬며시 도망가라는 눈치를 주고 그날 밤에 모두 도망칠, 것을, 암시하였다. 그리하여 그들은 모두 도망하여 목숨을 잃지 않았다. (양심을 지킨 사람들 김형민 저 다른 출판사 PP. 130-140)



이 외에 내가 동리 사람에게 듣기로는 이XX 지서 주임(支署主任)은 매우 망설이는데 그의 아내가 큰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이 지서 주임(支署主任)이 고민할 때 그 내용을 알고 하는 말이 “예수그리스도는 만인을 위하여 돌아가셨는데 당신은 그 몇십 명을 위하여 죽을 수 없느냐? 만민을 위해서 죽을 수는 없지만, 몇십 명의 귀한 생명을 위해서 죽는다면 이 또한 보람 있는 일이라고”라고 용기를 주었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우리 면에서는 보도연맹으로 죽은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다. 그리고 그가 전출(轉出) 갈 때 당시 살아남은 사람들이 십시일반으로 돈을 거두어 “이XX 지서 주임(支署主任) 영세 불망비(永世不忘碑)”를 세워서 영원히 잊지 못할 은혜의 고마움을 표시하였다. 지금도 그 비는 마을 앞에 우뚝 서 있다.





이는 매우 자랑스러운 일이다. 자신의 생사(生死)가 좌우될 기로(岐路)에서 양심(良心)의 명령(命令)을 따라서 자신 하나는 죽더라도 죄도 없는 저 많은 사람을 살려야 하겠다는 의로운 마음에서 쉽지 아니한 결단을 내리게 되었는데 그와 같은 결단(決斷)을 하기까지는 아내의 협조가 컸다는 것이다.



현재도 가정과 식구들의 장래를 위하여 양심의 명령을 거부하고 고민하는 사람들이 왜 없겠는가? 그러나 양심의 소리를 외면하면 매우 괴롭다는 사실도 진리라는 것을 알고 양심의 명령에 귀를 기울이는 양심을 지키는 사람들이 현재와 앞으로도 우후죽순(雨後竹筍) 같이 나타나 대한민국이 정의로운 사회가 되는데 밑거름이 되었으면 하고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2022-08-31 19:4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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