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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사(祭祀)가 효도(孝道)인가? (추석(秋夕)을 맞으며)
 닉네임 : 쓴소리  2022-08-29 07:08:15   조회: 799   
제사(祭祀)가 효도(孝道)인가? (추석(秋夕)을 맞으며)



제사(祭祀)란 신령(神靈)이나 죽은 사람의 혼령(魂靈)에게 음식을 바치어 정성을 나타내는 의식(儀式)을 말한다. 사람들이 제사를 처음 지내기 시작한 것은 선사 시대(先史時代)부터라고 한다.



선사 시대 사람들은 자연 현상과 천재지변(天災地變)의 발생을 놀라움과 공포의 눈으로 보았고, 이를 다스리는 것은 신(神)이라고 한다. 조선 시대에는 돌아가신 조상님께 정성을 다해 제사를 지내는 것을 효도(孝道)라 생각하여, 부모부터 고조부모까지 제사를 지내고 조상의 돌아가신 날(忌日)에는 기제사(忌祭祀) 명절에는 차례를 지내는 것으로 조상에게 효도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원시(元始) 고대인들은 우주 자연의 모든 현상과 변화에 대해 경이로움을 느꼈을 것이며, 특히 천재지변을 겪을 때는 공포감(恐怖感)을 품게 되었을 것이다. 그래서 초월자(超越者) 또는 절대자를 상정하고 삶의 안식과 안락(安樂)을 기원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천지 만물(天地萬物)의 생성화육(生成化育) (자연이 끊임없이 만물을 만들고 길러냄)에 대해 외경심(畏敬心 공경하고 두려워하는 마음)과 신비감(神祕感)을 느끼게 되는 동시에 생명에 감사를 표하는 행사가 제사(祭祀)라는 매개체(媒介體)로 베풀어졌다.



그리고 조령(祖靈 조상(祖上)의 영혼(靈魂)에 대한 외경심과 조상 숭배 사상이 합치되어 조상을 추모하고 자손의 번영과 친족간의 화목을 도모하는 행사가 이루어지게 되었다.



이러한 유래(由來)를 지닌 제사는 인지(人智 사람의 슬기와 지식)가 열리고 문화가 발달함에 따라 일정한 격식을 갖추게 되었고, 제도로 정착하게 되었으며, 그 대상도 뚜렷하게 설정이 되었다.



우리 민족은 아득한 고대로부터 하늘을 공경해 제천(祭天) 의식을 거행하였으며, 농경(農耕)에 종사하게 된 뒤로는 우순풍조(雨順風調 농사에 알맞게 기후가 순조로움을 이르는 말)와 풍년을 기원하는 제사 의식이 성행하게 되었다.



옛 기록에 나타나 있는 부여의 영고(迎鼓), 고구려의 동맹(東盟), 예(濊) “역사 고조선의 관할(管轄) 경계 내에 있던 나라. 또는 그 민족. 만주에서 한반도 동북부를 근거지로 하여 수렵과 목축을 주로 하고 농경도, 행하였는데, 그로부터 부여와 고구려가 갈려 나왔다.”라고 한다. 그리고 무천(舞天) 등이 모두 제천 의식인 동시에 농사와 연관이 있었던 듯하다.



그 후 국가 형태가 완비된 뒤로는 사직(社稷)과 종묘(宗廟), 그리고 원구(圜丘 천자(天子)가 동지(冬至)에 천제(天祭)를 지내던 곳), 방택(方澤 토지신에게 지내는 제사. 또는 제사를 지내는 장소. 고려 시대에는 대사에 이것을 넣었으나, 조선 시대로 들어오면서 이를 폐지(廢止)하였다.) 농업(先農壇 고려ㆍ조선 시대에, 신농씨(神農氏)와 후직씨(后稷氏)에 풍년이 들기를 빌던 제단. 서울 동대문 밖에 있었다.)



선잠단(先蠶壇 서릉씨 西陵氏 누에치기를 처음 시작했다는 신(神).에게 제사를 지내던 단) 조선 정종 2년(1400)에 서울 동대문 밖에 건립, 하였다는) 등 국가 경영과 관련이 있는 제례(祭禮)가 갖추어졌고 조상 숭배 사상의 보편화와 함께 가정의 제례도 규격(規格)을 이루게 되었다.



조상을 위한 제사는 우선 효심(孝心)에서 행해지는 것으로 제일(祭日)에 가족들이 마음, 가짐을 정결하게 하고 음식도 정성껏 만들어 제상에 올려놓는다. 그렇게 정성을 다하는 것은, 돌아가신 조상의 영혼(靈魂)이 그들이 세상을 떠난, 그날에 후손(後孫)들에게 찾아와서 차려놓은 제사 음식을 먹고 간다는 의식하에 조상의 제일(祭日)을 챙기고 최선을 다하여 제사를 지내는 것이다.



그리하여 제상(祭床)을 잘못 차리면 조상의 혼이 노하여 가정에 재앙을 내린다는 의식(意識)도 깔려 있어 제사는 가문의 흥망성쇠(興亡盛衰)가 좌우되는 것과 같이 중요하게 생각하였다.



그런데 진정으로 제일에 조상의 혼이 가정에 와서 제상에 차려놓은 음식을 먹고 가는지는 알 수 없지만, 부모에게 효도는 돌아가신 후에 제사를 잘 지내는 것으로, 대신하는 것보다.



진정한 효도(孝道)는 살아계실 때 정성껏 효도하는 것이 돌아가신, 후에 정성껏 제상에 음식을 만들어 차려놓는 것보다 세상에 살아계실 때 맛있는 음식과 부모님께서 좋아하시는 음식을 마음껏 드시도록 해드리는 것이, 진정한 효도가 아닐까? 생각한다.



돌아가신 후의 제사나 살아생전에 원하시는 음식을 해드리는 것이나, 효성에서 나온 행위는 맞는데 그러나 돌아가신 후에 제일에 부모의 혼이 차려놓은 음식을 드셨는지 드시지 아니하였는지는 구분하기가 매우 어렵다.



그러나 살아생전에는 부모님께서 드시는 것을 볼 수 있고 맛있게 드셨다는 말씀도 들을 수 있어 후자를 택하는 것이, 더욱더 나을 것으로, 후손들이 생각을 바꿔야 할 것이다.

제사의 참뜻은 “불망제일(不忘祭日)”이라는 뜻이 있다고 한다.



다시 말해서 부모님께서 돌아가신, 그날을 잊지 않고 기억하여 생전에 불효한 것을 후회하고 앞으로는 가족들끼리 화목하게 지내겠다는 다짐을 하는 것이, 진정한 제사의 뜻이라는 말도 있다.



유교와 기독교 제사의 개념은 차이가 있는데 유교는 제사에 강조점을 두었다면 기독교는 돌아가신, 날을 잊지 않고 기념하는 쪽으로 무게를, 두었다. 어느 유교 사상이 강한 아버지가 기독교에 다니는 독자(獨子)를 앉혀 놓고 타이르기를 “나는 너에게 희망이 있다면 돈 벌어 나를 봉양하는 것도 아니고 그 무엇도 너에게 기대하지 않지만, 한 가지 내가 죽고 난 다음에 제사를 지내주기를 바라는 것이 나의 소원이다.”라고 하였다.



그리하여 나는 너에게 한 가지 부탁이 있는데 “네가 기독교를 버렸으면 한다. 그 이유는 기독교인은 부모와 조상들의 제사를 반대한다고 하는 말을 들었다.”라는 것이다. 이 말을 들은 아들은 아버지를 설득하기 위하여 아버지 어머니께서 깊이 잠들기를 기다렸다가 주무시는 것을, 확인하고 부모님 머리맡에다가 국수 두 그릇을 차려놓고 젓가락을 꽂고 부모님 발밑에서 밤새껏 절을 하였다.



아버지 어머니 국수 잡수시라고 하면서 절을 했지만, 주무시는 아버지 어머니는 아들이 국수를 갖다가 놓은 줄도 모르시고 절하는지도 전혀 모르시고 잠만 자고 계셨다.



그런데 아침이 되어 부모님께서 일어나 보니 아들이 머리 위에다. 국수를 차려놓고 절하면서 잡수시라고 하고 있으니 아버지께서 화가 잔뜩 나서 하시는 말씀이 “너 기독교를 믿더니 미쳤어! 미치지 않고서는 자는 사람에게 국수를 차려놓고 먹으라고 할 수 없는 행동이라”라고 성이 단단히 났다.



그리하여 아들의 뺨을 세차게 후려갈겼다. 뺨을 맞은 아들은 말하기를 “아버지 제가 잘못했다고 사과한 후에 아버지 생각해 보세요, 아버지 어머니께서 주무시면서도 내가 국수를 차려놓은 것도 전혀 모르시고 절하는 것도 모르시면서 돌아가신 후에는 제상을 차려놓은들 아시겠습니까? 잡수시겠습니까?”라고 하였다.




이 말을 들은 아버지는 기독교로 개종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진정 효도는 부모님 살아생전에 해드리는 것이 옳은 것이다. 매년 생신일을 제일이라고 생각하고 효도하고 매월 1일과 15일을 정해놓고 각별하게 부모님께 효도하는 날로 정해서 가족들이 성심성의껏 효도하는 것이 효도 중에서 효도다운 효도일 것이다.



돌아가신 후에 하는 제일(祭日)이나 그 외에 행위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다. 살아생전에 불효하여 부모님의 눈에서 눈물을 흘리게 해놓고 돌아가신 후에 제사를 지내겠다는 사고는 현실성(現實性)과 실효성(實效性 실제로 효과를 나타내는 성질)이 없다는 것이다.



자녀들과 그리고 부모님들이여 부모 생전에 효도하기로, 결심하고, 그리고 부모들은 죽은 후에 제삿밥 얻어 드시겠다는 의식을 바꾸어 살아생전에 효도 받으시는 것이 더욱더 효율적(效率的)이라는 것을, 아셨으면 하고 감히 제안을, 드려본다.
2022-08-29 07: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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