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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불안석
 닉네임 : 쓴소리  2022-05-21 19:59:23   조회: 273   
좌불안석(坐不安席)

좌불안석(坐不安席)이란 말은 앉아도 자리가 편안하지 않다는 뜻으로, 마음이 불안하거나 걱정스러워 자리에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하고 안절부절못하는 모양을 이르는 말이다. 예를 들어서 회사(會社)에 감원(減員)이 있을 거란 소문이 돌자 모두가 좌불안석이었다.



또는 자식을 전쟁터에 보내 놓고 요즈음 어머니의 하루하루는 바늘방석에 앉은 것 같은 좌불안석이다. 라고 말을 할 수 있는 경우이다. 공자(孔子)는 “군자는 마음이 평안하고 차분하나, 소인은 항상 근심하고 걱정한다.”라고 하였다. 그리하여 항상 좌불안석(坐不安席)일 수밖에 없다.



죄를 짓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좌불안석할 이유가 없다. 무고(誣告)당해도 조사해서 죄가 나오면 처벌을 하겠다고 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다. 오히려 조사해 보라고 더 당당하게 나올 것이다.



그러나 자신이 죄를 지었다면 양심이 있기, 때문에, 겉으로는 태연하고 당당한 척하지만, 솔직히 조사가 들어와 지은 죄가 드러날까 보아 전전긍긍하고 좌불안석하여 단잠을 자지 못하는, 것은, 양심의 소리를 듣고 가책을 받기 때문이다.



성경에는 “의인은 사자와 같이 담대하고 죄인은 쫓아오는 자가 없어도 도망한다.”라고 하였다. 이는 죄를 지으면 자기를 뒤쫓는 자가 없어도 자신의 마음은 늘 쫓기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죄를 지은 사람은 도망을 다녀도 불안하고 초조하여 마음 편히 살 수가 없으니 끝내는 스스로가 수사기관에 전화하여 자수하겠다고 자진 신고하는 것을 우리는 종종 볼 수가 있다. 전국에 지명수배당하여 쫓기는 자가 스스로 자수하여 체포되었을 때 기자가 묻기를 “체포된 소감이 어떠하냐?”라고 물으니 그가 대답하기를 “차라리 편안하다.”라고 하였다. 쫓기는 심정이 얼마나 불안했으면 체포된 것이 편안하다고 하였을까? 숨어다니는 심정이 얼마나 괴로운가를 보여주는 말이라고 할 수 있다.



아담이 죄를 짓고 여호와의 낯을 피하여 숨었다. 죄의 성질은 사람을 불안하게 하며 사람을 피해야 산다는 불안감을 심어준다. 그래서 죄를 지으면 사법당국을 피하게 되어있다. 그러나 아무리 피한다고 해도 어디서나 단잠을 자기에는 불가능하다. 왜 쫓기는 심정이기 때문이다.



끄리고 자신은 피한다고 하지만, 언제 어디에서 잡힐지, 알지 못하기 때문에, 얼굴이 상하도록 마음고생이 심하여 먹는 것이, 소화도 되지 않고 사는 것이, 사는 것답지 못한 것이, 피해 다니는 사람의 심정일 것이다.



그리고 수사기관에서 대대적으로 검거 작전을 펼친다는 소문을 듣게 되면 그의 불안은 상상을 초월할 것이다. 즉 좌불안석(坐不安席)이라는 말이 실감 날 것이다. 먹어도 살이 찌지 아니하고 잠을 자도 자는 것 같지 않고 날아다니는 새는 창공을 사방으로 종횡무진 날아다닐 수 있지만, 자신은 범죄로 인하여 그와 같은 자유도 빼앗기고 쫓기는 몸이 되었으니 차라리 새가 되어 거침없이 창공을 날아다녀 보았으면 하고 새가 부러울 수도 있을 것이다. 그래서 죄를 지으면 자유를 잃게 되는 것이다.



가룟 유다는 죄를 짓고 양심에 가책받아 “스스로 자결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고 목매어 자살하였다.”라고 기록하였다. 현실에서도 그 같은 경우가 종종 있다. 이는 죄가 그를 그렇게 만드는 것이다.



죄는 반드시 벌을 받게 하는데 법(法)의 벌(罰)이 아니면 스스로 그 벌로 목숨을 끊는 결과를 초래한다. 분명한 것은 죄를 지으면 피하든지 아니면 변명이라도 해서 벌을 면하려고 가진 수단과 방법을 동원한다. 성경은 “죄의 삯은 사망이”라고 하였다. 즉 죄를 지은 결과는 죽음이라는 것이다.



정치권력자들도 죄를 지으면 불안한 것은 마찬가지다. 속담에 “죄는 지은 데로 가고 물은 트인 데로 간다.”라고 하였다. 그리고 “죄는 지은 데로 가고 덕은 닦은 데로 간다.”라는 말도 있다.



사람은 다른 사람이 죄를 지은 것을 보면 엄격한 잣대로 심판하면서 자신이 지은 죄는 너그럽게 처리하려고 하는 못된 심리가 있다. 그러나 천벌이 있기, 때문에, 흥부는 흥하고 놀부는 죄를, 받았다는 것을, 기억하고 놀부 심보를 가지면 아니 된다는 것이다.



인간에게는 죄, 값을 받지 않아도 되는 줄 알지만. 하늘의 죄는 피할 수 없다. 즉 천벌은 면할 수 없다는 것이다. 지상의 벌보다 천벌이 더욱더 무서운 것은 지상의 죄는 피하거나 권력으로 눌러버리면 될 수도 있겠지만, 하늘의 심판은 피할 길도 없고 누구에게 떠넘길 수도 없다. 다윗의 아들 압살 놈은 아버지께 대역죄를 지었다.



그러나 사람들로 인하여 그는 정죄나 벌은 받지 아니하였지만, 천벌을 받아 “땅에서도 버림받고 하늘에서도 버림받았다는 뜻으로 공중나무 가지에 매달려 죽임을 당하는 벌을 받았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죄는 바늘과 같아서 아무리 사람이 헝겊으로 싸고 싸서 바늘 끝을 보이지 않게 해도 언제인가는 뚫고 올라온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아니 될 것이다. 성경에 “숨기운 것이 드러나지 아니할 것이 없고 감춘 것이 나타나지 아니할 수 없다.”라고 하였다.



그리고 귓속에 대고 한 말은 “지붕 위에서 소리친다.”라고 하였다. 이는 비밀은 없다는 뜻이다. 세상에 비밀이 어디에 있는가? 어디에도 비밀을 감출 수 없다는 말이다. 정치, 권력자들 자신들이 지은 죄를 권력으로 덮어놓지만, 그것이 영원할까? 절대로 그럴 수 없다는 것이다.



검찰 수사권 완전히 박탈하려고 하는 법을 새 정부 출법하기 전에 밀어붙이는 행위는 도대체 무슨 죄를 얼마나 많이 저질렀기에 저렇게 민감하게 반응을, 하는 건지! 라는 국민의 의구심만 들게 한다.



여당의 핵심인사들이 이렇게 민감하게 반응하면 반응할수록 정권교체를 원하는 국민의 눈에는 적폐 정당의 말로를 보여주어 더욱더 의구심만 들게 할 것이다. 오죽하면 이 법을 통과시키지, 아니하면 청와대 사람 20명은 감옥 간다는 말이 흘러나와 국민 모두를 아연실색(啞然失色)하게 만들었는데 그 말의 의미가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



아무리 자신들의 죄를 덮을 수 있고 수사를 할 수 없게 법을 만들어도 역사는 속일 수 없을 것이, 분명하다. 수사는 못 하게 하여도, 죄는 없어지는 것이 아니니 다만 시기상조일 뿐이다.



언제인가는 어떤 방법으로이라도 다시 그 죄를 끄집어내어 역사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 이것이 만고불변의 진리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죄를 밝히는 수사를, 못하게 하는 방법을 사용하지 말고 처음부터 죄를 지을 생각을, 하지 말아야 한다.



정치를 그만둔다면 몰라도 정치를 계속한다면 이것이 발목을 잡고 늘어질 것을 명심하고 신중하게 처신하는 것이 좌불안석(坐不安席)하지 않고 편히 잠을 잘 수 있는 비결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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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21 19:5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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