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친 인신 비하용어를 사용하거나 욕설, 사이비 선전, 광고, 도배글은 즉시 삭제합니다.
금칙어가 적용이되어 있어 금칙어 사용시 글쓰기가 제한됩니다.
 등산(登山)이 주는 교훈(敎訓)
 닉네임 : 쓴소리  2022-01-03 18:02:15   조회: 713   
등산(登山)이 주는 교훈(敎訓)

등산(登山)이란 말은 산에 오르는 행위. 정상에 오르지 않더라도 산에 오르는 모든 행위를 지칭하는 말로 사용되기도 한다.

종교적 목적이나, 동식물·지질·지리 조사 같은 학술 목적의 목적으로 등산도 있으나, 여기서 말하는 등산은 그 자체에 순수한 목적을 둔 행위로, 산에 오르는 것을 통해 심신을 단련하고 즐거움을 찾는 행위와 자연미에 대한 심미적 정서 등을 함양하는 문화적 행위까지 포함한다.

그러나 오늘날에 와서는 문화적 측면보다 스포츠의 측면이 강하게 작용해서, 높은 산(高)을 정복하고 그 과정에서의 인간 한계를 극복하는 산악운동과 일반 등산으로 구별할 수 있다.

삼국시대로부터 산은 가사문학(歌辭文學)의 대상이 되기도 하였다. 뿐만, 아니라 신라 때 최치원(崔致遠)의 유불선(儒佛仙)의 특출한 행각의 장소도 산이었고, 아울러 은신처로서도 널리 이용되었다.

생육신 김시습(金時習)을 비롯하여 맹사성(孟思誠)·정철(鄭澈)·윤선도(尹善道)·김병연(金炳淵) 등이 이룬 해학과 자연구송(自然口誦)과 은둔송(隱遁誦)은 산을 심미적 예술의 대상으로 삼은 좋은 예가 된다. 순수한 등산의 효시는 화랑도의 유산에서 비롯되나 그들의 유산 처가 신라 전역에 걸쳐 모든 산천이었으므로 어느 산, 어느 봉으로 국한할 수는 없다.

등산에, 대한 역사적인 사례 고찰(考察)은 생략하고 등산이 인간에게 주는 교훈을 생각해보고자 한다. 등산하기 전에 먼저 조난방지의 기본원칙은, 지도체계에 따라 책임 있는 수련을 쌓아야 하고 등산은 다른 사람과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하며 한 번만의 승부가 아닌 반드시 판단에 따른 하산할 각오도 과감히 가져야 한다. 그리고 자기 체력과 능력에 따라 등산코스를 택해야 한다. 산에서의 만용과 저돌적인 용맹은 금지해야 한다.

그리고 침착한 행동과 장비의 적절함과 점검을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 마지막은 기상변화에 항상 유의해야 한다는 것이다.

가정 중요한 것은 허영심과 모험심에서 경거망동(輕擧妄動)해서는 아니 된다는 것이다. 등산은 운동장에서 달리기가 아니라 지구력과 인내심을 발휘하여 아무 사고 없이 정상에 오르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처음부터 침착하게 끝까지 정상을 정복한다는 결심을 하고 등반을 시작해야 한다. 오를 때는 누구나 끝까지 오르겠다는 결심이 필요하다. 시조에 “태산이 높다 하되 하늘 아래 뫼이로다. 오르고 또 오르면 못 오를 리 없건마는 사람이 제가 아니 오르고 뫼만 높다 하더라”라고 하였다.

사람이 무엇이든지 감당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 하는 것이 좋고 태산을 안겨주는 넘침이 있다 한들 넙죽 좋기만 한 건 아니고, 언덕배기 낮은 길에서 편안하게 부대끼는 것이 좋다. 시작했으면 끝까지 가야 한다는 말이다.

같은 맥락에서 정치인들은 권력의 높은 정상을 향하여 등산하듯이 정치를 시작하였으면 등산객들에게 교훈을 배워야 한다. 산에 오르기 전에 장비부터 점검하듯이 마음의 준비부터 겸손하게 단단히 해야 한다.

목적이 분명해야 하는 것은 물론 정상에 오르기 전에 오르는 과정도 심중하게 생각해야 한다. 네팔 히말라야 정상을 오르는 산악인들은 먼저 신(神)에게 제사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같은 맥락에서 정치적인 권력의 정상을 향하여 가는 정치인들은 도를 닦는 심정으로 정치를 시작해야 하는 것은, 정치가 네팔 히말라야 정상을 오르는 것과 같이 어렵다는 것이다.

정상을 향하여 오를 때는 허리를 굽히고 고개를 숙이고 조심조심 오르지, 아니하면 혹시 실수라도 하면 수천 길 낭떠러지로 떨어지면 생명을 잃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 원리를 알아서인지 한국의 정치인들은 정상을 향하여 오르기로 시작할 때는 허리(절)를 굽히는 일을 어색하지 않게 잘하고 있다.

그러나 정상에 오르면 화장실 갈 때와 올 때가 다르듯이 오를 때는 매우 조심하고 올랐지만, 정상만 정복하면 여기까지 오르려고 얼마나 수고했는데 하는 마음과 동시에 천하가 눈 아래로 보이는 자만심이 생겨서 천하를 얻은 기분이 생긴다.

문제는 정상에 오를 때보다 내려올 때가 더욱더 힘들고 어렵다는 것을, 기억하지 못하고 정상 정복한 것에, 도취 되어 환호성만 질러대며 기고만장(氣高萬丈)하는 것은, 위험천만(危險千萬)한 어리석은 행동이다.

정상에 올랐으면 내려갈 것을, 생각하고 올라올 때 신에게 기도를, 했다면 초심을 잃지 말고 내려갈 때도 똑같은 심정으로 무사히 하산할 준비를, 갖추는 것이 등산인의 갖추어야 할 기본 정신이고 덕목이다. 올라올 때의 실수도 목숨을 잃을 수 있지만, 내려갈 때의 실수도 목숨을 잃을 수도 있음을 잊어서는 아니 된다는 말이다.

다시 말해서 등산인은 산을 오를 때나 내려갈 때나 같은 마음으로 오르고 내려가야 유종(有終)의 미(美)를 거둘 수가 있다는 원리를 잊어서는 아니 될 것이다.

등산하다가 사고를 당한 사람들이 적지 않게 많다. 이는 오를 때나 내려올 때나 초심(初心)을 잃지 말아야 한다는 교훈이다. 한국 정치인들의 정상에 올랐다가 내려올 때 상처를 입은 등산인과 같이 정치인이 많았다는 것을, 보고 그들을 타산지석(他山之石)의 교훈으로 삼아, 다음의 등산인은 처음부터 끝까지 조심조심 또 조심을 아무리 외쳐도 지나치지 않다는 것이다.

어느 정치 등산인은 내려올 때 미끄러져서 국내에서 죽지도 못하고 외국에서 세상을 떠났으며 어느 정치인은 동행하던 자가 일부러 총으로 떠밀어 죽게 하였으며 어느 정치 등산인은 내려와서 교도소로 갔으니 등산인이 정상을 정복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고 오를 때나 내려올 때도 아무 사고 없이 무사히 등산을 마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것을 오르기 전에 반드시 마음에 새겨두고 실천해야 할 것이다
.
특히 가을 등산인들은 오색단풍(五色丹楓)을 구경하는 재미도 매우 클 것이다. 그 아름다움, 자태를 뽐내며 산악인들의 환호성(歡呼聲)을 한 몸에 받으며 의기양양했던 단풍도 시간이 흐른 후에 등산인이 가보니 그 화려한 오색단풍이 모두 땅에 떨어져 뒹굴고 있는데 그 모습이 너무나도 처량하여 보는 이들이 생각할 때 화려한 단풍보다

사시사철 푸름을 유지하는 청송(靑松)이 더욱 아름답게 보이는 것은 백설이 휘날려도 독야청청한 독특한 성품 때문이 아닌가 싶다. 속언(俗諺)에 “똥 친 막대기, 떨어진 정승”이란 말은 정치인들이 음미(吟味)할만하고 새겨들을 만한 말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가을 단풍이 절정일 때는 등산인들이 그 앞에서 사신을 찍어 오랫동안 간직하려는 마음이었는데 그 단풍이 떨어지니 그 앞에서 사진은커녕 발로 짓밟고 지나가는 것을 보면 정치인들은 어떤 교훈을 얻어야 할까? 권불십년(權不十年)이라는 허무함을 느낄 것이다.

이것이 가을 단풍이 정치인들에게 주는 교훈이라고 받아드리면 반짝하는 단풍보다는 사시사철 청청하여 푸름을 보여주는 소나무와 같이 처음과 나중이 같아 유종의 미를 거두는 정치인으로, 남고 싶다면 등산인과 단풍잎의 교훈을 받아 처음과 나중이 소나무 같은 정치인이, 되어 사시사철 모든 사람으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아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유명한 정치적인 인물이 되어서 역사에 기록되어 정치 후배들에게 사표(師表)가 되어야 할 것이다.
2022-01-03 18:02:15


닉네임 :  비밀번호 :  자동등록방지 :    


번호
제 목
작성자
첨부
날짜
조회
7624
  악인(惡人)이 정말 잘되는가?   쓴소리   -   2022-06-17   104
7623
  피아노조율 영창대리점 출신 염가로 섬깁니다~   김재옥   -   2022-06-15   119
7622
  공인의(公人) 말(言)   쓴소리   -   2022-06-03   145
7621
  좌불안석   쓴소리   -   2022-05-21   273
7620
  개(犬) 취급을 받아도 자식을 위하는 어머니   쓴소리   -   2022-05-15   387
7619
  은목교회가 생기는 이유   쓴소리   -   2022-05-10   485
7618
  자기 초상화(肖像畵)를 보고 생각해 보라   쓴소리   -   2022-05-05   394
7617
  석교교회 담임목회자 청빙공고문   당당뉴스     2022-05-05   414
7616
  총 없이 멧돼지 잡으라고   쓴소리   -   2022-04-29   352
7615
  귀(耳)가 더러워지는 시대(時代)   쓴소리   -   2022-03-25   468
7614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나눔이   -   2022-03-21   504
7613
  동백꽃과 목련꽃이 질 때   쓴소리   -   2022-03-17   444
7612
  목사(牧師)와 돈 (1)   쓴소리   -   2022-03-15   544
7611
  대통령(大統領) 당선인(當選人)에게   쓴소리   -   2022-03-10   497
7610
  t신(神)준 선물(善物)인 자유(自由)   쓴소리   -   2022-03-04   488
7609
  나라가 망할 징조(徵兆)   쓴소리   -   2022-02-05   618
7608
  가재는 게 편 초록은 동색   쓴소리   -   2022-01-31   561
7607
  1960년 3월 15일 부정선거(不正選擧)의 교훈(敎訓)   쓴소리   -   2022-01-23   542
7606
  무조건(無條件) 매도(罵倒)하지 말라   쓴소리   -   2022-01-15   519
7605
  벽(壁)에 던진 공   쓴소리   -   2022-01-14   529
제목 내용 제목+내용 이름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120-012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2가 35 기사연빌딩 401호 ☎ 02-393-4002(팩스 겸용)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심자득
제호 : 당당뉴스  |  등록번호 : 서울아00390  |  등록연월일 : 2007.7.2  |  발행인 겸 편집인 심자득(010-5246-1339)
Copyright © 2005 당당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dangdang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