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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冊)을 읽는 국민(國民) (의성신문 제718호)
 닉네임 : 쓴소리  2021-11-25 08:22:47   조회: 1396   
책(冊)을 읽는 국민(國民) (의성신문 제718호)



속언에 “한국 사람은 술 퍼마시고 살고 일본 사람은 책 파먹고 산다.”라는 말이 있다.



이는 어떻게 들으면 자존심 상하는 말로 들릴 수 있다. 그러나 어떻게 들으면 부끄럽기도 하다.



책을 읽는 사람과 술을 마시는 사람이 얻는 결과가 무엇인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작가의 삼대원칙(三代原則)이 있다면 “많이 읽고 많이 생각하고 많이 써야 한다.”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책을 읽지 않고 어떻게 글을 쓰겠는가? 생각을 많이 하지 않고 글을 쓰겠는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그러므로 작가가 되기 위해서 책을 읽을 일이 아니고 세상 사는 모든 이치를 알기 위하여 책을 읽어야 한다.



세상에서 존경받고 삶의 목적을 이루기 위하여 열심히 공부를, 하여 학사, 석사, 박사 학위를 따려고 머리를 싸매고 공부를 한다.



박사 학위를 취득하기 위하여 얼마나 열심히 공부하는가? 시간과 경제도 만만치 않게 든다.



그러나 박사학위취득을 위하여 논문을 작성해야 하는데 그 논문, 한편을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시간과 전쟁을 하고 책과 씨름을 해야 한다.



박사는 자기의 생각과 지식으로만 박사 학위 취득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많은, 학자들의 논문집과 저서를 읽고 자기의 지식을 집약하여 논문을 통과해야, 되는 것이다.



그래서 박사가 되었다고 뽐낼 일도 아니다. 그 이유는 논문의 내용이 모두가 자기의 지식이 아니고 많은, 학자들의 지식을 집약해놓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많은 꽃을 모아서, 꽃꽂이를, 한 것과, 같은 이치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각종 꽃이 흩어지면 꽃꽂이는 무너지듯이 박사의 지식도 모든, 학자들이 이분은 내 학설이야 이 부분도 내 학설인데 하고 학자마다 박사의 논문에서 가져가 버리면



순수한 자신의 학문과 지식은 논문을 통과할 정도로 충분하지 못하여 완성을 이룰 수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박사 학위만 취득하면 공부는 끝났다고 생각하면 그에게 더는 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



공부는 죽을 때까지 해도 다 할 수가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남녀노소 무식에서부터 유식한 사람에게 이르기까지 책 읽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습관은 제이 천성이기 때문이다.



안중근 의사는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는다.”라고 하였다.



독서를 많이 하기로는 일본을 능가할 나라가 없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들은 전철 안에서도 책을 읽고 앉지 않고 서서 가는 사람도 책을 읽을 정도라는 것이다.



이런 이야기가 있다. 한번은 일본에서 전철이 고장이나 전동차가 7시간을 정차하고 있는데 그동안 차창을 깨고 나온 사람이 없었다고 한다.



그 이유는 승객 모두가 그 시간에 책을 읽고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는 한일간의 문제가 아니고 인간의 문제라는 것이다. 어떤 이는 이렇게 말한다. “가정에 이탈리아 가구로 장식하지 말고 책으로 장식하라 그리하면 손님이 오셔서 말을 함부로 하지 않는다.”라고 하였다.



가구로 장식해 놓으면 허영심이 많다는 오해를 받을 수 있지만, 책으로 장식해 놓으면 지식수준이 높아 말도 함부로 해서는 아니 되겠다는 경계심을 가진다는 것이다.



세종대왕은 말하기를 “지혜를 넓히기 위해서는 많이 듣고 귀 기울 줄 알아야 하며 지혜를 더 하기 위해서는 책을 읽는 것만 한 것이 없다”라고 하였다.



그리고 이어서 “고기는 씹을수록 맛이 난다. 책도 읽을수록 맛이 난다.”라고 하였다.



그리고 “내가 지금도 독서를 그만두지 않는 것은 글을 보는 사이에 생각이 떠올라서 정사에 시행하게 되는 것이 많기 때문이다.”라고도 하였다.



그리고 강조하기를 “우리 모두 목숨을 버릴 각오로 독서(讀書)하고 공부하자 조상을 위해 부모를 위해 후손을 위해 여기서 일하다가 같이 죽자”라고 하였다. 이는 목숨 걸고 책을 읽자는 것이었다.



율곡 이이는 말하기를 “본받을 만한 선(善)과 경계해야 할만한 악(惡)이 다 책에 있으니 책을 가까이하라,”라고 하였고



그는 말하기를 “책을 읽는 데 있어서 입으로만 읽고 마음으로 체험하지 아니하고 몸으로 행하지, 아니하면 글은 다만 글자에 지나지 않으며 나는 나대로라는 격이니 실제로 유익한 것은 없다.”라고 하였다.



도산 안창호는 말하기를 “책사(冊舍)도 학교다. 책은 교사(敎師)다.”라고 하였다. 그렇다. 책은 얼굴 없는 유명한 스승들이다.



신용호는 말하기를 “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하였다.



그리고 안병욱 교수는 말하기를 “책 읽는 민족은 번영하고 책 읽는 국민은 발전한다.”라고 하였다.



문제는 책도 양서(良書)가 있고 악서(惡書)가 있다. 음식도 독이 되는 음식이 있고 영을 공급해주는 좋은 음식이 있듯이 돈 들이고 시간 바쳐서 읽는 책인데 인생을 타락하게 하는 책을 읽어서는 아니 되고 자유를 버리는 책을 읽어서도 아니 되며 좋은 책을 읽어서 훌륭한 인물이 되어야 할 것이다.



의학서적을 읽으면 의학상식이 생기고 철학 서적을 읽으면 철학을 이해하게 되고 경제학을 읽으면 경제에 대하여 알게 되며 역사책을 읽으면 역사에 대한 지식을 얻게 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므로 다양한 책을 읽어 삶에 유익한 지혜를 얻어야 할 것이다.



그런데 현실은 책보다는 스마트폰이나 TV나 영상매체에 심취되어 종이로 된 책은 가까이, 하지 아니하는 면이 현저하게 나타나고 있다. 그



리하여 출판사나 서점이 사양(斜陽)길에 접어들었다고 안타까워하는 사람들이 많다. 육신을 위하여 먹는 양식만 중요하지 아니하고 마음의 양식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 특히 어린 아들이나 청소년들이 책을 많이 읽어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장래 희망이 넘쳐야 할 것인데 게임기에 매달려 정서적으로 나쁜 영향을 받는다고 청소년 전문가들은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현재는 농업이나 공업이나 공부하지 아니하여 전문지식이 없이는 농사도 제대로 지을 수 없고 경영도 제대로 할 수 없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특히 종교지도자들이나 정치지도자들 각계각층의 지도자들은 학교 교육만 전부라고 생각하지 말고 다양한 책을 읽어 지식과 과학은 날로 발전하는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서라도 공부하는 지도자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특히 종교지도자들도 책을 많이 읽어야 할 것이고 정치지도자들도 책을 많이 읽어 세계적인 경쟁 사회에서 뒤처지지 않고 앞서가는 정책을 펼쳐서 국가적인 경쟁에서 반드시 승리하여야 할 것이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베스트셀러(best seller)인 책을 소개한다면 성경인데 성경에 이르기를 “이 예의 말씀을 읽고 듣고 지키는 자는 복이 있다.”라고 하였다.



책을 읽고 그 책의 내용대로 실천하면 만복을 받는, 다고 하였으니 누구라도 이 책을 구매하여 읽음으로 자신은 물론이고 자손들과 국민 전체가 복을 받는 역사가 있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이 책에는 도덕과 윤리는 물론 장래까지도 알 수 있는 세상에서 따라올 수 없는 가장 귀중한 내용이 기록되어 있기에 자신감을 가지고 소개하는 것이다.



그러나 성경이 아니라도 양서를 읽어서 마음의 양식은 물론 삶의 길잡이가 되었으면 한다.
2021-11-25 08: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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