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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이기에 힘쓰라? 차라리 모이지 말자!
 닉네임 : 무릇돌  2021-01-02 10:14:51   조회: 8060   
모이기에 힘쓰라? 차라리 모이지 말자!





어떤 사람들의 습관처럼, 우리는 모이기를 그만하지 말고, 서로 격려하여 그 날이 가까워 오는 것을 볼수록, 더욱 힘써 모입시다.



<히브리서 10:25, 새번역>




“헬라-로마 사회에서 종교 집단의 모임의 빈도는 저마다 달랐지만 대개 월 1회가 보통이었다. 디아스포라 유대인은 어느 때이고 회당을 사용할 수 있었지만 주로 매주 안식일에 모임을 가졌다(예를 들어, 행 13:14, 42; 16:13). 그리스도인들 역시 매주 1회 이상 모인 듯한데(행 20:7), 일부 성도는 박해로 인해(히 10:32-39; 12:4) 개인 가정교회에서 모이는 집회조차도 꺼려하게 되었다...”



<IVP성경배경주석에서>





“그 날”은 마가복음에서 말하는 “그 날”(막 14:25)이요, 누가복음에서 말하는 “그 시간”(눅 21:8)으로 종말시기를 말한다. 기독교의 문제는 몰상식함이라는 것이 평소 나 무릇돌의 지론인데 기독교 초기에 가졌던 <임박한 세상종말사상>을 <새로운 세상에 대한 강렬한 희망>의 표현으로 보지 않고 문자 그대로 되어져야 한다고 여전히 믿고 가르치려는 이 몰상식이 기독교 곧 개독교의 시발점이라는 것이다.



더욱이 모든 운동과 마찬가지로 새로운 사회변혁운동인 기독교가 이제 막 시작되어 발걸음을 시작하였을 즈음에 그 운동의 성패는 구성원들의 모임의 빈도와 강도에 비례됨은 당연한 것이어서 로마제국의 박해에도 불구하고 초기기독교 구성원들의 모임은 강조되어야 했고 지속되어야 했다. 그런데 초기기독교 구성원들의 모임은 도대체 어떤 것이었을까? 이에 대한 성서의 증언을 들어볼 필요가 있겠다.





“믿는 사람은 모두 함께 지내며, 모든 것을 공동으로 소유하였다. 그들은 재산과 소유물을 팔아서,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대로 나누어주었다. 그리고 날마다 한 마음으로 성전에 열심히 모이고, 집집이 돌아가면서 빵을 떼며, 순전한 마음으로 기쁘게 음식을 먹고, 하나님을 찬양하였다. 그래서 그들은 모든 사람에게서 호감을 샀다. 주님께서는 구원 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여 주셨다.



<사도행전 2:44~47, 새번역>





초기 기독교의 모습을 한껏 미화한 사도행전의 기록은 오늘날 교회와 기독교에게 어쩌면 반갑지 않은 말씀이다. 사도행전의 기록이 종교적 과장의 산물이라고 하더라도 어느 정도는 역사적 사실에 근거할 것이기 때문이다.



초기 기독교의 현저한 특징 중 하나는 <신자들이 함께 살며 소유물에 대해 공동의 소유권을 행사>한 방식이다(I. Howard Marshall). 초기기독교가 임박한 종말(시작된 새로운 세상질서)을 신앙의 기초로 받아들였다면 <사유재산의 자발적 공동소유>같은 새로운 시스템을 실행(실험)하였다는 것이 특별한 사안이 될 수 없었을 터이다. 그 정도의 실천 없이 하느님의 통치(나라)의 도래를 외친다는 것은 앞뒤가 전혀 맞지 않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현금의 기독교와 교회는 무엇인가? 말로는 초대신앙, 초대기독교를 외치지만 사도행전의 증언과는 너무나 다른(아니 반대되는!) 교회와 기독교의 현실 모습은 그들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그들(기독교교회)은 안티기독교, 안티그리스도에 가깝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있는 꼴이다.



모이기에 힘쓰라, 날마다 열심히 모이고... 그래. 모여서 한 일은 무엇인가? 모여서 한 일의 결과물은 무엇인가? "집집이 돌아가면서 빵을 떼며, 순전한 마음으로 기쁘게 음식을 먹고, 하나님을 찬양하였다. 그래서 그들은 모든 사람에게서 호감을 샀다"는 것이 사도행전의 기록이며 증언이다. 그런데 오늘날 교회와 기독교의 하는 짓이 모여서 하는 일이 모든 사람에게 호감을 사는 일이던가? 교회와 기독교가 힘써 모여서 한다는 일을 결국 세상의 근심거리요 손가락질 받는 일이 아닌가?



차라리 모이지 말자! 모여서 하는 짓이란 나도 죽고 너도 죽고 모두 죽일 수 있는 그런 짓을 교회와 기독교는 예수 이름으로 하느님의 이름으로 왜 하려는가? 안티예수, 안티하느님을 스스로 증명하려 하는가?



모이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모여서 무엇을 하느냐가 더욱 중요한 일이다. 이런 상식도 저버리는 종교와 신앙이 과연 무엇이란 말인가? 힘써 모이자? 모여서 무슨 짓을 하느냐? 차.라.리 모.이.지. 말.자!
2021-01-02 10: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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