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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뢰성(信賴性)이 떨어지는 사회(社會) (결론 의성신문 제687호)
 닉네임 : 쓴소리  2020-08-12 19:20:35   조회: 7553   
신뢰성(信賴性)이 떨어지는 사회(社會) (결론 의성신문 제687호)

신뢰(信賴)라는 말은 “믿고 의지함”을 뜻하는 것이다. 국민은 정부와 정치인을 믿고 최고의 통치자 대통령을 믿고 그를 의지하는 것은 사회생활의 기본이라고 본다.

국민이 대통령과 정치인을 믿지 못하여 불신하고 그들의 정책을 따르지 않는다면 그 나라는 희망이 없고 갈등과 분쟁만 일으켜 국가는 떠 이상 발전할 수 없고 망국(亡國)의 일로를 걸을 뿐이다.

한 가족을 예를 든다 해도 가족 전체가 서로 신뢰하여 화목한 가정을 꾸린다면 옛말에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이라 했으니 이는 집안이 화목하면 모든 일이 잘된다는 뜻으로 하는 말이다.

그러나 반대로 가족이 가장(家長)을 신뢰하지 않고 불신(不信)하게 되고 분쟁을 일삼는다면 결과는 망한다는 말이 된다. 성경은 “만일 나라가 스스로 분재하면 그 나라가 설 수 없고 만일 집이 스스로 분쟁하면 그 집이 설 수 없고 망하느니라”라고 하였다.

가정이나 국가나 서로가 믿고 신뢰를 바탕으로 해서 화목하면 복된 국가가 되고 복된 가정이 되어 국민은 국가를 조국을, 등지고 떠나 외국으로 이민(移民) 갈 생을 할 필요가 없고 가족이 가정을 떠나 가출(家出)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그러나 국가나 정치권에서 국민을 속이고 국민은, 속았다고 생각하면 그때부터 정부와 정치권을 불신하게 되고 신뢰감이 떨어지면 정부나 정치권의 말은 콩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신뢰하지 않고 불신부터 하고 사사건건 문제만 제기하면

이는 국정을 수행하는 데 걸림돌이 될 것은 물론이고 국민의 신뢰를 못 받는 정부와 정치권은 기능을 발휘하기는 불가능할 것이며 정치인은 제 기능을 수행하기가 불가능할 것이다.

또한, 사회사업을 하는 개인이나 단체들은 경영방식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내외(內外)적으로 투명성을 바탕으로 하여 안으로는 직원들과 밖으로는 주변 사람들로부터 신뢰성을 인정받아야 한다.

그런데 오래전부터 소외당한 불쌍한 사람들을 위하여 복지사업을 한다고 하는 개인이나 단체 중에 주변 사람들로부터 비난은 물론이고 분노를 산 사람들이 없지 않아 있었음을 부인하지는 못할 것이다.

그리하여 격하게 분노한 국민은 비속어(卑俗語)로 그들의 악행을 나무라는 뜻에서 “벼룩의 간(肝)을 내먹어라”라고 하였으며 “모기 다리에서 피를 뺀다.”라고 하였으며 “참새 앞정강이를 긁어먹어라”라고 하였고 그 외에 더욱 심한 말도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쯤 되면 겉으로는 훌륭한 일을 한다고 간판을 걸었지만,

속으로는 사익(私益)을 챙기기 위해서 정상적인 인간으로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일을 했다고 판단하고 그가 하는 일을 긍정적으로 보는 것보다 부정적으로 보고 비판의 수위를 높이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하여 자업자득(自業自得)의 결과라고 해야 할 것이다.

이솝의 우화(寓話) 중에 “양치기와 늑대”라는 글을 읽으면 양치기 소년은 거짓말을 하다가 결국 진짜 늑대가 나타나도 주민들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이유는 소년의 말을 신뢰하지 아니하였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거짓말을 했기 때문이다. 즉 속였기 때문이다. 같은 맥락에서 국민이 정부나 정치권에 한두 번은 속을 줄 모르지만, 계속해서 속지는 아니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정치권도 복지사업 하는 이들도 속이겠다는 계산은 사업계획과 운영과정에서 삭제하는 것이 신뢰받는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

그리고 불쌍한 고아와 과부 그리고 노인들을 앞세워 사익(私益)을 취한 사람들에 대하여 성경은 경고하기를 “너는 과부나 고아를 해롭게 하지 말라 그들이 내게 부르짖으면 내가 듣고 내가 칼로 너희를 죽이리니 너희 아내는 과부가 되고 너희 자녀는 고아가 되리라”라고 하였다. (출 22:22).

이보다 더 무서운 경고가 어디에 있겠는가? 사람은 무엇을 심든지 그대로 거두는 법이다.

많은, 사람들이 의문을 품고 자신의 모든 업적을 전적으로 신뢰하지 아니하며 지켜보는 일들이 많은데 결과적으로 의심의 눈초리로 주목받은 사람들의 말로와

후손들을 보면 차라리 자녀들을 위한다는 핑계로 불신의 원인을 만들지 말고 비록 물질은 물려주지 못하여도 정의와 정직과 신앙을 물려주었더라면 좋았을 것을, 하는 아쉬운 마음으로 비난과 탄식하는 소리가 나오지는 아니하였을 것이다.

사람의 진정한 일생의 성공은 불신(不信)을 받으면서 모은 재산보다 믿음과 신뢰를 기본요소로 하여 곱게 살고 곱게 늙고 곱게 죽는 편을 택했다면 그것이 후손들에게도 부끄럽지 않고 역사 앞에서도 떳떳할 것이다.

그래서 덕은 베풀지언정 악을 행하는 일은 없도록 살아야 할 것이다. 어느 시인은 이렇게 노래하였다. “내가 죽거든 내 무덤 앞에 차디찬 돌비를 세우지 말고 해바라기를 심어다오 이 무덤 속에 있는 이 사람은 하늘을 쳐다보고 사는 해바라기처럼 하늘의 소망을 두고 살았노라”라고 하였다.

그렇다 세상에 올 때 아무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으매 아무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는 공수래공수거(空手來空手去) 인생인데 불쌍한 사람들까지 이용하여 부자 되어 자식에게 물려주면 그 자식은 오랜지 족이 되고 손자(孫子) 대에

가서는 거지족이 된다는 유행어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서 신뢰성만이라도 잃지 말고 존경받으며 살다가 죽은 후에 삶의 업적을 빛나게 하는 것이 값지게 산 인생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잃은 신뢰성을 회복하여 천대받고 조롱받던 사람이 존경받는 원동력이 되어야 할 것이다.

(끝) 감사합니다.
2020-08-12 19: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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