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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자(晏子) 같은 정치인이 그립다.
 닉네임 : 쓴소리  2020-03-10 20:50:13   조회: 65   
안자(晏子) 같은 정치인이 그립다.

제(齊)나라에 안자(晏子)라는 신하가 있는데 입궐할 때마다 의상은 베옷을 입고 수레는 땔나무나 실을 낡은 수레를 타고 말(馬)은) 늙은 말로 수레를 끌고 다닌다.

이때 전환자(田桓子)라는 사람이 술을 마시면서 임금에게 안자(晏子)라는 충신에게 벌주(罰酒)를 마시게 하자는 제안을 했다.

그 이유는 임금이 월급도 많이 주고 모든 면에서 생활에 어려움 없이 풍부하게 녹봉을 제공하는데 하고 다니는 행색(行色)은 거지같이 하고 다니 임금님 위상을 손상, 시킨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전환자가 안자(晏子)에 묻기를 “임금께서 그대에게 경(卿) 벼슬을 주어 백만의 많은 재물을 주어 임금의 총애를 받게 하고 그대의 집을 부유하게 해주어 여러 신하가

그대보다 작위가 높은 자가 없고 봉록도 그대보다 더 받는 자가 없는데 어찌하여 입궐할 때 행색이 그 모양이냐”라고 하였다.

이때 안자는 자리를 피해 앉으며 말하기를 “청컨대 이 술을 마신 다음에 말을 할까요, 아니면 말을 먼저 한 다음에 마실까요”라고 하였다.

이때 임금이 대답하기를 “하고 싶은 말을 먼저 하고 난 다음에 술을 마시시오”라고 하였다.

안자는 임금에게 설명하기를 “임금께서 저에게 벼슬을 주셨지만, 저는 이를 감히 드러내기 위해서 받은 것이 아니고 임금의 명령을 실행하기 위해서이고

많은 재물을 주신 것은 제가 부유하기 위해서 받은 것이 아니며 임금의 내리심을 인정하기 위해서”라고 하였다.

그리고 하는 말이 “옛날 어진 임금 시대에 신하가 후한 하사(下賜)를 받고도 자신의 가난한 친족들을 돌보지 않은 것은 잘못이요 직무를 맡아 직무를 지키되 소임을 이겨내지 못함도 잘못이라”라고 하였다.

그리고 하는 말이 “임금의 가까이 있는 노비들과 신의 부형(父兄)이 들판에 내몰려 고생한다면 이는 바로 저의 실책”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임금께서 저에게 하사(下賜)하심으로 인하여 아버지 항렬은 수레를 타지 못하는 자가 없고 어머니 항렬의 사람들은 의식에 족하지 아니 한자가 없으며

아내 쪽 집안들도 굶주림과 추위에 떠는 자가 없다면 청한한 선비들, 중에 저의 보살핌을 받은 후라야 불을 땔 수 있는 자가 수백 가구나 된다고 하였다.

그리고 하는 말이 “이러한 것은 임금의 하사(下賜)를 널리 빛나게 하는 일입니까?

아니면 임금의 은사를 은폐(隱蔽)해 버리는 일입니까?”라고 하였다. 임금은 말하기를 “훌륭하오, 나를 위해 무가 벌주를 드시오”라고 하였다.

이는 국가로부터 받는 녹봉을 자신의 사치로 다 날려버리는 것이 아니고 국가의 세금을 받았으니 국가를 위하여 알뜰하게 사용하는 것이 국가나 임금을 위하여 합당한 것이며

이것이 백성들로부터 임금을 칭송하게 하는 것이니 자신의 호화로운 사치 생활과 호의호식하며 살아서 임금을 욕먹게 하는 것은 신하의 도리가 아니라는 것을 말하였다.

예나 지금이나 청렴결백(淸廉潔白)한 충신들은 개인의 사치스러운 생활은 꿈도 꾸지 아니하였다.

그 대표적인 인물이 황희정승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그런데 현재 정치하는 지도자들의 사생활은 그와 같은 사람을 찾아볼 수 있는가? 어느 분은 코트를 입고 나왔는데

그 값이 700이라는 말도 떠돌고 있는, 실정이니 국민의 칭찬이나 환호를 받을 수 있을까?

정치인들 재산 신고하는 것을 보면 신고할 때보다 가면 갈수록 재산의 액수가 늘어나는 것을 어찌 생각해야 하는지 숙제라 할 수 있다.

지금도 제나라 안자 같은 정치인들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본다.
2020-03-10 20:5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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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2020-03-10 20:57:26
인자(晏子) 같은 정치인인 지구가 개벽을 한다고 해도 안 나옵니다
예수를 닮았다고 하는 바울이 정치를 한다면 그래도 기대가 되지만 욕심과 정욕과 탐욕과 명예욕으로 덧칠한 인격을 한 자들에게 인자같은 정치인이 나오기를 바라는 꿈이라면 버려야 합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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