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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는 신인가? 그러면 바울도 신인가?
 닉네임 : 무릇돌  2020-02-05 17:51:21   조회: 85   
예수는 신인가? 그렇다면 당신도 신이 될 수 있다!




“여러분은 나를 하나님의 천사와 같이, 그리스도 예수와 같이 영접해 주었습니다.”



<갈라디아서 4:14 하, 새번역>




갈라디아서 4장 14절 후반부에 바울이 한 말이다. 바울 자신을 예수와 같이 대접해 준 갈라디아 교우들을 칭찬하는 대목의 한 구절이다. 바울이 예수를 자신과는 급이 다른 하느님(신)으로 생각했다면 이런 표현은 가능하지 않았을 터이다. 다른 고대인들과 마찬가지로 유대인 바울, 특히 헬라화한 바울은 위대한 인간이 신이 되고 또 신이 인간이 될 수 있는 것이 자연스러운 세상과 사조(思潮)에서 살았다. 일반적인 현대 교회와 기독교의 풍조(교리와 신학)와는 다른 사조였고 다른 세상이었다. 이점은 요한의 문헌에서 특히 뚜렷하다.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사람들을 하나님께서 신이라고 하셨다. 또 성경은 폐하지 못한다.”



<요한복음 10:35, 새번역>





예수는 어떻게 신이 되었나



저자 바트 어만, 오강남 | 역자 강창헌





책소개



반역죄로 십자가에 처형된 벽촌 갈릴래아 출신의 가난한 유대인 예언자는 어떻게 인간에서 신으로 승격되었을까? 저자 바트 어만은 이러한 질문들에 신앙인이 아닌 역사가로 대답한다. 역사의 전개과정에서 이루어진 극적인 전환을 통해 제자들이 예수를 하느님이었다고 주장한 이유뿐 아니라, 그들이 이 주장을 다양한 방식으로 이해했다는 사실도 함께 드러내준다. 이를 위해 무엇이 역사적 사실이고 그렇지 않은가를 규명한다.



신자가 아닌 일반 독자들은 신앙의 차원을 넘어서서 인류의 중요한 정신적 자산인 한 종교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아주 드라마틱하고 수월하게 접할 수 있다. 아울러 세계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갖는 그리스도교의 기본원리가 성립해가는 과정을 이해함으로써 서양의 문명과 역사 그리고 문화를 이해하는 데 유용한 기초지식을 얻게 될 것이다.





책 속으로



역사가인 나는 더 이상 ‘하느님이 어떻게 인간이 되었나’ 하는 신학적 문제로 고민하지는 않지만, ‘인간이 어떻게 하느님이 되었나’ 하는 역사적 질문에 관심을 갖는다. 물론 이 질문에 대한 전통적인 답변은 ‘예수는 실제로 하느님이었고, 자신이 하느님이었다는 것을 가르쳤으며, 항상 하느님으로 여겨졌다’는 것이다. 그러나 18세기 말 이후 역사가들은 이러한 진술이 역사상 예수에 대한 올바른 견해가 아니라고 주장했고, 자기들의 입장을 규명하기 위해 여러 가지 강력한 논거들을 제시했다. 만일 이들이 옳다면 우리에게는 당혹스런 문제가 남는다. 예수가 하느님이라는 신앙은 어떻게 발생했는가? 왜 예수의 초기 제자들은 그를 하느님이라고 여기기 시작했는가?(p.7)



황제숭배와 그리스도교는 단순히 병행적으로 이루어진 발전이 아니었다. 이것은 하나의 경쟁이었다. 진짜 신인神人은 누구인가? 황제인가, 예수인가? 나는 그 순간에 그리스도인들이 예수를 진공상태에서 하느님 차원으로 올린 것이 아님을 깨달았다. 그들은 자신이 살던 환경과 대화하면서 그 영향 아래서 예수를 신으로 받들었던 것이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나는 다른 이들이 이미 그렇게 생각했음을 알고 있었다. 그러나 그 순간 그것이 번개처럼 나를 내리쳤다.(p.63)



과연 우리는 부활 사건에 대하여 역사적으로 무엇을 말할 수 있는가? 이 시점에서는, 역사가들이 설령 개인적으로 부활을 믿더라도, 예수가 정말 육체적으로 죽음에서 일으켜졌음을 긍정하기 위해 역사학적 훈련을 통해서 익힌 지식을 사용할 수 없는 이유를 설명해야 한다. 나는 역사가든 누구든 부활을 믿는다는 것은 그들의 신앙 때문이지 역사학적 연구 때문이 아님을 명확히 하고 싶다. 그리고 부활을 믿지 않는 이들도 역사학을 토대로 부활이 사실이 아님을 입증할 수 없다는 것도 강조하고 싶다. 예수 부활을 믿거나 믿지 않는 문제는 신앙적 사안이지 역사적 지식과 관련된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pp.171~172)



후대 신학자들은 ‘낮은’이나 ‘입양’ 그리스도론이 부적절하다고 여겼지만, 나는 처음에 이 관점을 유지했던 사람들에게 이것이 얼마나 놀라운 것이었는지 간과해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 그들에게 예수는 ‘단지’ 하느님의 아들로 입양된 존재가 아니었다. 이 강조점은 완전히 잘못되었다. 그들은 상상할 수 있는 가장 높은 지위로 예수가 고양되었다고 믿었다. 그는 불가능할 만큼 높이 고양된 상태로 들어올려졌다. 이것은 그리스도에 대해 말할 수 있는 가장 멋진 생각이었다. 실제로 그는 만물을 지으셨고 만백성을 심판하실 전능하신 하느님 다음 지위로 격상되었다. 예수는 하느님의 유일한 아들이었다. 이것은 그리스도에 대한 낮은 이해도 열등한 이해도 아니었다. 놀랍고 엄청난 관점이었다.(p.273)



역사가들은 진리에 대한 초기의 논쟁을 묘사하기 위해서 정통, 이단, 이설 같은 용어들을 사용한다. 그 이유는 역사가들이 궁극적으로 옳은 쪽을 잘 알았기 때문이 아니라, 궁극적으로 유력한 쪽을 잘 알았...기 때문이다. 최후에 승자가 된 쪽은 그리스도인들이 믿어야 할 것을 결정했고 ‘정통’이라 불리게 되었다. 왜냐하면 그것은 자체로 유력한 관점을 내세웠고 그렇게 함으로써 그것이 옳다고 선포했기 때문이다. 현대의 역사적 관점에서 ‘이단’ 또는 ‘이설’은 그저 논쟁에서 진 관점일 뿐이다.(pp.340~341)



아리우스의 관점에서는 하느님 자신만 제외하고 모든 것이 시작을 갖고 있다. 오직 하느님만 “시작 없이” 계신다. 이 말은 하느님의 말씀인 그리스도가 하느님과 같은 방식으로 존재하는 온전한 하느님이 아니라는 의미다. 그리스도는 하느님에 의해 바로 하느님의 모상으로 창조되었다. 그리스도는 하느님이라는 칭호를 지니지만 ‘참된’ 하느님은 아니다. 오직 하느님만 참된 하느님이다. 그리스도의 신성한 본성은 아버지로부터 유래한다. 그는 우주가 창조되기 전 어느 시점에서 존재하게 되었다. 따라서 그는 하느님의 창조물이거나 피조물이다. 간단히 말하면, 그리스도는 하느님께 종속되고 모든 면에서 하느님보다 열등한 일종의 2등급 하느님이다.(p.400)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2020-02-05 17:5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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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삿갓 2020-03-04 16:48:12
이거 웃끼는 존재네...
바울과 예수를 비교하다니?
창조물과 피조물을 왜 어깨 동무하냐?
종교라는 마귀의 단어는 하나님과 알라와 꼴라와 이사벨과 부처를 동급으로 친다.
웃끼네...
바울과 하나님의 독생자로 오신 예수를 어찌 같은 선상에서 비교하는가?
무슨 저의가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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