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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한은 예수만이 하느님의 아들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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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닉네임 : 무릇돌 |
2019-07-21 20:32:09 조회: 25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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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요한은 예수만이 하느님의 아들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그를 받아들이고 믿는 사람들에게는 누구든지 예수가 그러하듯이
하느님의 자녀가 되는 특권eksousia이 주어졌다고 한다(1:12).
요한은 우리가 그리스도라 믿고 따르는 예수와 크리스쳔 사이에
질적(質的)인 차별을 두지 않는다.
그를 믿고 따름으로써 우리도 하느님의 아들딸이 된다.
무슨 말인가? 그리스도가 된다는 뜻이다.
예수를 믿어 구원받는 것이 아니다.
예수와 더불어 아버지의 아들, 곧 그리스도가 되는 것이다.
하느님이 인간이 되었다는 도성육신道成肉身 사상 배경에는,
모든 인간은 하느님과 소통疏通하는 존재이며 인간 속에는
하느님의 품성品性이 깃들어있다는 진리를 말하고 있다..
김명수,
「하느님과 사람은 둘이 아니다-요한복음, 동방인의 눈으로 읽기」
123쪽에서 |
2019-07-21 20:3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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