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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믿음은 순종(행함)이다!(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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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닉네임 : 무릇돌 |
2019-03-31 14:52:32 조회: 30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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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은 순종(행함)이다!(2)
믿음이란 단지 사실에 관한 인정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와 맺는 관계임을 잘 보여주는 것이 “믿음의 순종”이라는 어구다. 이 어구는 복음의 정의를 담은 로마서 1:2-4에 바로 이어지는 5절에서 등장한 후 로마서의 마지막 단락에서 다시 한 번 언급된다(롬 16:26). “믿음의 순종”이라는 어구가 로마서의 수미상관을 이루는 요소인 것이다.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은혜와 사도의 직분을 받아 그의 이름을 위하여 모든 이방인 중에서 [믿.어. 순.종.하.게.] 하나니(로마서 1:5)
이제는 나타내신 바 되었으며 영원하신 하나님의 명을 따라 선지자들의 글로 말미암아 모든 민족이 [믿.어. 순.종.하.게.] 하시려고 알게 하신 바 그 신비의 계시를 따라 된 것이니 이 복음으로 너희를 능히 견고하게 하실 지혜로우신 하나님께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광이 세세무궁하도록 있을지어다 아멘(로마서 16:26-27)
...로마서가 말하는 믿음은 순종의 삶과 동일한 것이다,..
로마서에는 믿음과 순종이 동의어로 사용되고 있는 구절이 또 한 곳 있다. 로마서 10:16에서 바울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그러나 그들이 다 복음을 순종하지 아니하였도다(로마서 10:16a)
이사야가 이르되 “주여 우리가 전한 것을 누가 믿었나이까?” 하였으니(로마서 10:16b)
이 구절에서 후반절은 전반절을 보강하기 위한 인용문이다. 여기서 “그들이 다 복음을 순종하지 않았다”는 전반절의 서술은 “예언자가 전한 것을 아무도 믿지 않앗다”는 인용문과 병행한다. 이런 병행 관계에서 전반부의 “복음”은 후반부의 “우리가 전한 것”에 상응하며, 후반부의 “믿음”은 전반부의 “순종”과 동의어로 사용된다. 믿음이란 하나님의 주되심을 이루는 것이다. 하나님이 주님이 되신다는 말은 우리가 하나님께 순종한다는 말과 같다. 곧 순종한다는 것이 믿는 것이며 믿음과 순종은 동의어다...
믿음이 순종과 동의어라는 말은 믿음이 행위를 포함한다는 말이기도 하다. 순종의 삶은 당연히 선한 행위를 포함한다. 엄밀하게 말하면 믿음 뒤에 행위가 따르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믿음 그 자체 내에 행위가 포함된다. 그것이 바울이 말하는 구원이다. 그동안 바울이 행위 없는 구원을 말했다고 생각해온 사람이 많았다. 하지만 그것은 바울에 대한 심각한 오해다. 그 이유는 바울이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게 된다고 말할 때, 그 믿음은 본질적으로 행위를 포함하는 의미를 띠기 때문이다.
<안용성, 로마서와 하나님나라, PP.98-103에서 요약 발췌>
믿음에 관하여 이와 다른 어떤 허설을 주장하려는 자는 하나같이 도둑이요 강도일 뿐이다! |
2019-03-31 14:5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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