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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촌로(村老)가 여당 대표에게 한 마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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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닉네임 : 이윤근 |
2018-10-16 12:00:18 조회: 37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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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로(村老)가 여당 대표에게 한 마디
정치인들은 국가와 국민을 위하여 정치하겠다고 선거 때마다 앵무새처럼 이야기해서 그러리니 하고 기다렸는데 여당 대표가 10.4 선언 11주년 기념행사를 위해서 북한에 가서 고작 한 말이 “살아있는 한 절대 정권을 빼앗기지 않겠다.”라고 한 말을 들으니 촌로의 생각은 정치인들의 말은 믿어서는 아니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 이유는 지금 경제가 어렵고 실업자의 수는 더욱 증가하여 IMF 때와 같다는 탄식이 여기저기서 나와 젊은이들이 결혼도 포기하고 평생을 벌어도 집 한 채 사기도 어렵겠다고 탄식하는 실정이다.
그렇다면 여당 대표는 이런 사실을 알고 있는가? 아니면 모르고 있는가? 만약 알고 있다면 내가 죽기 전에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하여 경제 부흥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국민에게 희망찬 발언을, 했어야 옳았다고 보는데 여당의 대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정확한 답을 듣고 싶고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정치인과 여당 대표가 되었는지 아니면 잡은 정권을 지키기 위해서, 여당 대표가 되었는지 국민이 들을 때 설득력 있고 속이 시원하게 대답을 해주었으면 한다.
그리고 국가보안법을 폐지하겠다고 하는데 이 법을 없애지 아니하면 아니 될 이유는 무엇인지 국민이 충분히 이해하도록 설명을 해주었으면 한다. 국가보안법을 만들 때는 언제고 폐지하자는 저의는 무엇인지 촌로로서는 도저히 알 수가 없다. 어떤 법이든지 국가와 국민을 위하여 만들어야 하고 국가와 국민을 위하여 만들었다면 폐지하겠다고 말할 때는 국민이 충분히 알도록 설득력 있는 설명을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어떤 성인(聖人)은 말하기를 “국민이 배불리 먹고 노인이 솜이불을 덮고 편하게 잠 잘 수 있는 환경에서는 누구라도 대통을 하는 데 문제가 없다.”라고 하였다. 그러나 반대로 국민이 굶주리고 노인들이 편하게 살지 못하는 환경에서는 날고뛰는 정치인이라도 정치하기가 어렵다는 것임을 여당 대표는 알아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 경제는 좋은가? 아니면 좋아지고 있는가? 여당 대표쯤 되면 국민의 여론을 청취하는 것이 “죽을 때까지 정권을 빼앗기지 않겠다.”라는 권력 욕심만 부각(浮刻)시키는 것보다 좋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생각한다.
지금 국민과 특히 서민은 집 한 채 마련하기도 하늘의 별 따기와 같고 취직하기도 어려워서 앞으로 생계를 어떻게 이어갈지 전전긍긍하는 이 시점에서 여당 대표는 정권을 죽을 때까지 빼앗기지 않겠다는 말하는 것은 시기적으로 정당한가? 가슴에 손을 얹고 곰곰이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는 국민은 죽을 때까지 정권을 빼앗기지 않겠다는 여당 대표의 말을, 어떻게 이해할까? 촌로는 그것이 궁금하다.
이제라도 여당 대표는 국민에게 희망과 기쁨을 주는 말을 할 수 없는가? 국회와 정부만 바라보고 있는 국민은 공권력을 가지고 국가를 다스리는 정부에게 할 말을 제대로 할 수 없는 것도 사실이다. 그리하여 정부 정책만 바라보고 TV 뉴스에 귀를 기울이고 오늘이나 내일이나 경제가 좋아진다는 소식과 일자리를 마련하여 젊고 패기 있는 청년의 힘을 생업에 종사하도록 하겠다는 희소식이 전달되기를 고대하는 이들에게 여당과 정부는 국민에게 희망찬 말을 들여주어야 할 의무와 책임이 반드시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국민의 실제 삶과는 동떨어진 정권이나 빼앗기지 않겠다는 동문서답(東問西答)과 같은 실망스러운 말만 하고 있으니 정말 국민이 귀를 의심할 정도가 아닌가? 탄식하며 생각한다. 여당과 야당 할 것 없이 국민의 혈세로 정치하는 형편이 아닌가? 그렇다면 정치인들은 특히 국정을 책임진 여당은 노심초사하고 밤잠을 이루지 못하면서라도 국민을 위한 경제발전과 젊은이들의 일자를 창출하는 일에 눈코 뜰 사이 없이 국정에만 몰입해도 될까 말까 하는데 한가하게도 잡은 정권을 죽을 때까지 빼앗기지 않겠다는 궁상(窮狀)맞은 소리나 하고 있으니 여당이나 이 정부를 믿어도 희망이 있을지 의심스럽다.
북한의 정권 실세는 국민이 싫고 좋고 간에 상관없이 죽을 때까지 정권을 빼앗기는 일은 없겠지만,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에서는 정권을 지키기 위해서는 어느 정권 때보다도 정치를 잘 해서 국민의 삶의 질을 높여놓으면 국민이 스스로 현 정권에게 다음 정권도 맡기지 않겠는가? 문제는 죽을 때까지 정권을 빼앗기지 않겠다는 욕심보다는 어느 정권 때보다 국민을 위한 정권이라는 것을 말이 아니고 행동으로 보여주고 국민을 실망케 하지 아니하면 정권은 국민이 지켜준다는 것을 여당 대표는 알고 정권 빼앗길까 전전긍긍하지 말고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려고 걱정하는 여당 대표가 되기를 간곡히 부탁한다.
이 촌로는 6.25 동족상잔(同族相殘)을 몸소 겪었기에 전쟁은 막아야 한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공산주의(共産主義)는 죽어도 원치 않기 때문에 여당과 정부는 세상 끝 까까지 자유민주주의가 존속되어 국민이 자유롭게 동서남북으로 활보하며 살 수 있도록 여당과 정부가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 촌로는 패트릭 헨리가 “자유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라고 한 같은 심정이다. 이 촌로의 작은 소망이지만 여당 대표의 노력으로 이루어졌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
2018-10-16 12: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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