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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도권내 선교사의 비리구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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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닉네임 : 마스길 |
2018-08-12 17:12:07 조회: 37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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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선교사의 재정비리는 구조적 문제
선교사의 재정비리는 구조적 문제
요즈음 ‘개판’치는 목사들의
‘먹회’와
일부 선교사의 ‘성교’로 인해
교계가 떠들썩하다.
이들은 기독교를 ‘개독교’로
만든 장본인들이다.
필리핀 김성국 선교사가
늦게나마 참회를 한다 하니
그나마도 다행이지만,
솔직히 어디 그 만 그러겠는가?
빙산의 일각이다.
선량한 선교사들은 말한다.
선교의 가장 큰 장애물은
말 안통하고 인종이
다른 현지인이 아니라
한인 선교사들이라고.
실제로 늦게 교단의 파송을
받고 일정 지역 선교를
시작하려고 하는 사람들은
이구동성으로
이미 기득권을 유지하고 있는
선교사들 때문에 선교하기가
여간 어렵지 않다는 것이다.
미리 와서 자리를 잡은
선교사들은 기득권을 누리고 있기
때문에 실제로 선교보다도
잿밥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태반이라는 것이다.
얼마 전 교계신문에는 오세티아
공화국에 파송된 한국인 선교사가
재정과 관련해 불미스런
일을 저질러 러시아정부로부터 재판받아
추방당한 일이 보도됐다.
선교사의 재정 비리 문제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예장통합 교단 소속으로
남미 볼리비아에 파송된 어떤 선교사는
자신의 노력과 금전으로 대학을 세웠다.
그런데 그 대학의 이사장을 자신이
맡으면서 재산까지 자기 몫으로
해놓자 교단과 문제가 된 적이 있었다.
그는 재산 문제가 대두되자
다른 교단으로 가버렸다.
이번 김성국 목사 사건도 단지
성추행의 문제가 아니라
그 이면에는 깊은 문제가 있다는
것이 현지 선교사의 얘기이다.
현재 선교사들에게 있어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재정의 문제이다.
선교사들의 재정은 너무나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특정 교회에서 후원을 받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로 여기저기 손을 벌려
지원받는 경우가 많아 얼마만큼
재정적 후원을 받는지 본인 외에는
아무도 모른다. ‘능력’이 많은 사람은
후원처를 많이 확보하고, 없는 사람은
의식주 문제도 해결이 안 되는 것이다.
그래서 선교사들의 삶의
수준도 천차만별이다.
하녀와 노예들까지 부려가면서
아방궁에서 사는 이도 있는가 하면
,평생을 죽을 고생하면서 몸까지
망치는 비참한 선교사들도 있다.
얼마 전에 예장통합의 한 선교사는
현지인의 총에 맞아 급거 귀국한 뒤
병원에 입원중이다. 내가 잘 아는
방글라데시 선교사는 아들이 고압선을
건드려 한 쪽 팔에 화상을 입는
사고를 만났고 설상가상으로
선교지가 현지 모슬렘 사람들에
의해 약탈당하는 화를 입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티오피아로 가서
다시 현지인 선교를 시작했다.
또 다른 선교사는 목숨을 걸고
아랍권에서 선교하고 있으며,
그는 번역 사업에도 헌신하고 있다
. 이런 리빙스턴, 언더우드
같은 선교사가 도처에 많이 있다는
사실이 감사할 뿐이다.
문제는 도처에 또 다른 김성국이
비일비재하다는 것이다.
선교사들의 재정과 품행이 검증되지
않고 보다 투명화 되지 않는다면
제 2의 김성국 목사가 출현할 것이다.
각 교단은 선교사들의 재정 보고서와
사역보고서를 수시로 점검하고,
지정된 교회이외에 다른 후원처에서
오는 자금까지 신고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그래서 최저
생계비 보장을 해주고, 안정되게
사역을 할 수 있게끔 관심을
돌보아야 할 것이다.
더 이상 선교사들이 선교를
빌미로 저지르는 부패와 타락은
막아야 한다. 선교사들 얘기에
의하면 미국 선교회는
선교사의 자녀 교육과 노후 생계까지
관심을 두는 반면,
한국 선교회나 교단은 선교사들의
그런 고려가 전혀 없다는 것이다.
그러기 때문에 노후의 삶이 불안한
나머지 재정적 유혹을 떨쳐버리지
못한다는 것이다.
현재 중국이나
동남아, 서구 유럽에서 들려오는
선교사들의
부패와 타락은 도를 훨씬 넘었다.
물론 일부 몰지각한 선교사들을
말하는 것이다.
문제는 일부 몰지각한 선교사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필리핀 한 현지 선교사에 의하면,
일부 선교사들은 후원처 확보를 위하여
늘 전화통만 붙잡고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그들의 현실이다.
따라서 교단차원에서 선교사들의
사역 감사와 재정내역에 대해서
수시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
그것은 그들을 일일이 감시하여 그들의
사역을 의심하는 것이 아니라 보다
정직하고 헌신적인 그들의 사역이
아름다운 열매를 맺게 하기 위함이다.
또한 그들의 애로사항과 부족한 부분들,
복지와 자녀들 교육, 노후 보장
등 구조적인 문제에 관심을
두라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교단과 선교사들이 서로
신뢰하고 정직해야 할 것이다.
이제 선교사들의 비리와 부패가
여론의 도마 위에 오르기 시작했다
. 지금은 인터넷 시대이기 때문에
선교사들도 정신 차려야 한다.
선교 내용은 없으면서 한국에서
선교비만 조달받는 사람들이
비일비재하다. 이런 사람들에게
조달되는 선교비는 외화
낭비와 국력소모인 것이다.
그 나라에도 도움이 안 된다.
따라서 선교사들도 마찬가지
이겠지만 각 교단들도
선교정책에 보다 심혈을 기울여
, 알곡과 쭉정이 선교사들을
가려내어야 할 것이다.
알곡 선교사들은 노후와 자녀들의
문제까지 보장해주고,
쭉정이 선교사들은 당장 후원자금을
끊고 국내로 불러들여
외화낭비를 막아야 할 것이다.
황규학 / 교회법률상담소, 에클레시안 대표
뉴스앤조이
[출처] 제도권내 선교사의 비리구조 |
2018-08-12 17: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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