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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문진에 있는 교회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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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닉네임 : 모퉁이돌 |
2018-08-11 11:35:08 조회: 4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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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우리교회에서는 재판이 있었습니다.
우리와 오랜 시간 함께 예배드리던 권사님 2분이 출교 당했습니다.
담임목사님이 고소한 이 재판은 교회법으로 고소하지 않고 사회법으로 먼저 고소하였다는 이유로 재판을 하였고, 담임목사의 측근들로 구성된 심사위원, 재판위원들에 의하여 일사천리로 출교라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교회법에는 견책, 근신, 정직, 면직, 출교 등 여러 가지 벌칙의 종류가 있음에도 가 있음에도 최고 징벌인 출교의 징계를 내렸습니다.
교회법에서 출교는 사회법에서 사형과 같은 것이고, 사형은 사회와 영원히 격리시킨다는 것이고, 출교는 한국 감리교회에서 영원히 격리 시키는 판결입니다.
이런 준엄한 판결을 법전문인도 없을 뿐 아니라 법에 대한 기본 상식조차도 없는, 단지 목사의 말을 잘 듣는 담임목사의 측근(교회에서 월급 받는 사람도 포함된)들로 구성된 심사위원, 재판위원들에 의해 구역재판에서 이루어 졌다는, 상식적으로 도저히 이해 할 수 없는 일이 우리교회에서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출교 이후에도 권사님들이 가족들과 함께 교회에 계속 나오자 담임목사는 또 다른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내용증명으로 협박하여 그분들은 가족들에게 또 다른 피해가 있을까 염려하며 가족들은 주문진교회에서, 권사님들은 강릉에 있는 감리교회에서 이산가족이 되어 예배드리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재판이 우리 감리교회 내에서 자행되고 있다는 사실이 두렵습니다.“비록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한다 할지라도, 평안의 종착지에 이르지 못한다 하더라도 끝까지 싸우겠다.”고 당당하게 말하는 천국소망이 없는 담임목사를 따라 다른 곳을 향해 가고 있는 성도들은 또 누가 책임질 수 있을까요.
하나님께서 다 알아서 하실 것이라는 믿음으로 기도 뒤에 숨어서 우리가 침묵하고 방관하고 있는 사이에 악의 세력은 더 담대해 져서 하나님께서 원하지 않으시는 과정으로 성도들을 몰아넣을까 정말 두려운 마음입니다.
오늘도 기도 할 수밖에 없는 나를 바라보며 하나님을 향한 뜨거운 것이 일어납니다. |
2018-08-11 11:3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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