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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개혁 방법론(2): 대안운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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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닉네임 : 마스길 |
2018-08-10 14:24:52 조회: 36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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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적극적 대안운동
비판만 하고 대안을 제시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부수기만 하고
세우지 못하는 것과 같습니다.
뽑기만 하고 심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매우 비참한 결과를
초래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이 예레미야에게 원하셨던
것은비판한 다음에는 대안을 세워
나가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의 하나님의 나라 운동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예수님은 비판에 못지 않게
대안을 제시하셨고
대안세력을 꾸준히 일구어
가셨습니다.
대안 운동에는 무엇이 있습니까?
첫째로 꿈을 제시해야 합니다.
예레미야도 자주 미래에 대한
아름다운 꿈을 제시합니다.
그 꿈의 주제는 메시아와
새 언약입니다. 메시아가 오셔서
세상에 공평과 정의를
실현하시고 구원과 평화를
베풀 것이라는 것입니다
(렘 23:5-6)
또한 그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법이 사람들의 마음에
기록될 것이며 죄용서함을 받고
하나님의 언약의 백성이 된다는
것입니다. 사랑과법과 정의가
구현되는 새로운 언약공동체에
대한 꿈입니다(렘 9:24).
바울도 꿈을 가졌습니다.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꿈입니다.
바울이 절망하지 않은 것은
그 꿈이 그 안에서 살아
움직였기때문입니다. 사슬에 묶여
죄인의 모습으로 로마에 갔을 때
그는 전혀 기가 죽거나 침울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오히려 거기서 만난 유대인
중 높은 사람들을 청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꿈을 제시합니다.
‘이스라엘의 소망을 인하여 내가
이 사슬에 매인 바 되었노라’(행 28:20).
교회개혁운동도 끊임없이 교회에
대한 아름다운 꿈을 제시해야 합니다.
바울도 교회와 관련해서꿈을 늘
꾸었습니다.
그에게 교회는 그리스도를
머리로 섬기는 그의 몸으로서의
공동체(엡 1:22-23),
하나님나라의 통치를 누리는
시민들의 공동체,
모든 이들이 하나님의 평등한
자녀들인 가족 공동체,
서로 서로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며 연결된 집,
그래서 하나님이 기쁨으로
거하시는 성전으로서의
공동체(엡 2:19-22),
그리스도를 신랑으로 섬기는
깨끗하고 순결한 신부로서의 공동체(엡 5:22-33;
고후 11:2-3) 등입니다.
교회개혁운동은 이러한 꿈을 늘
실감나게 제시하고
마침내 그 꿈이 실현될 것이라는
희망을 확산시켜
나가야 합니다.
둘째로 교회의 제도개혁운동이
있어야 합니다.
진정한 교회의 아름다운 꿈을
담아내기 위해 교회에 필요한 제도를
만들어 가는 운동입니다.
이와 관련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민주적
운영체계를 잡아가는 것입니다.
지금 까지
한국교회를 병들게 한 제도적 주범은
권위주의적 체계입니다.
담임목사와 몇몇 측근이
담합하면 교회재정과 인사를 마음대로 주물을
수 있는 제도입니다.
신정주의란 이름 하에 이런 제도가
정당화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신정주의는 신약시대에
불가능합니다
교회행정과 관련해서 하나님이
직접 계시하지도않거니와 그를 받을
중개자도 존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그리스도인들
에게 성령을 주셨습니다.
성령은 이성과 양심을
더 밝게 해주고 지혜롭게
만들어 줍니다.
그래서
초대교회부터 이미 재정과
인사문제 뿐 아니라
(행 6:1-6) 교리문제를 해결해 가는 일
(행 15장)
까지도 요즘 언어로 표현하자면
민주적으로
해결하였습니다.
교회의 다양한 구성원들의 진지한
토론을 통해
중의를 모아 결론에 도달하는
방식입니다.
제도개혁을 통해 교회 안에
불의와 부패가
일어나는 일은 최소화하는
작업을 해야 합니다.
인도의 정신병원에서 환자가
어느 정도
회복되었는가를 알아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수돗가에 데려가 큰 양동이에
물을 채우고
수도꼭지를 그대로 틀어
논다고 합니다.
그리고 수저를 주면서 물을 퍼내
양동이를 비우라고 합니다.
만일 그 환자가 수저로
물을 퍼내면 더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이고우선 수도꼭지부터
잠그면 퇴원시켜도
좋겠다고 판단한 답니다. 지혜로운
진단방법입니다.
교회부패척결운동은 하면서
제도개혁을 하지 않으면 마치
수도꼭지를 틀어놓은
상태에서 수저로 물을 퍼내는 것과
똑 같은 것입니다.
성경전체를 보면 하나님은
언제나 하나님
나라의 뜻을 최대한 펼쳐갈 수
있는 가장 합리적인 제도가
무엇인가를 제시해줍니다.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이 주신
성령에 의존하는
가운데 지혜를 짜내 가장
건강한 제도가
무엇인지를 찾아가는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그리고 어떤 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을 키우는 운동입니다.
결국 역사는 사람을 통해서
열려 집니다.
아무리 좋은 사상과 프로그램이
있다해도
사람이 없다면 수포로 돌아가 버리고
말 것입니다.
이 것이 결코 작은 일이 아닙니다.
이것이 천하를 뒤집는 일이 되는
것입니다.
만일 예수님이 제자를 양성하지
않았다면
그리고 바울을 세우지 않았다면 지난
2000여 년의 기독교 역사는
설명이 되지를 않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사도행전의
결론 부분을
무 좋아합니다.
바울은 셋 방에서 찾아오는
소수의 무리에게 담대히
하나님의 나라와
예수님에 대해 가르쳤습니다.
아무도 금하는 자가 없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여러 가지로 설명
할 수 있겠지만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별로 위협적이라고
느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오산이었습니다.
이것이 원동력이 되어 기독교는
로마에서 꽃을 피우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역사의 중앙무대로 등장하게
된 것입니다. 미래의 일군을 기르는
일은 너무나 중요한 일입니다.
그리고 이 일이야 말로
이 시대의 대안
세력을 기르는 일인 것입니다.
교회개혁아카데미나
교회개혁제자훈련은
한국교회를 바로 세우고
사회개혁을
추동해 갈 수 있는 일군을
길러내는
의식개혁 및 교육운동입니다.
오늘 너무나 많은 교역자들과
성도들이
한국교회가 어디가 어떻게
썩어가고 있는지
그 심각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먼저 눈이 활짝 열려야 합니다.
그래서 교권을 쥐고 있는
부패한 지도자들의
감언이설이나 선동에
더 이상 속거나
휘둘리지 않아야 합니다.
그런가하면 눈은 열렸지만
교계 지도자들의
억압과 협박에 눌려 주눅이
들어 과감하게
교회개혁을 시도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러한 이들에게 비판적
개혁운동의 성경적
정당성을 심어주며
개혁자로서 갖추어야 할
인격과 영성을 길러주며 더
나아가
운동전략을 교육하는
일은 매우 중요합니다.
오늘 한국교회는 어떠한
열악한 상황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교회개혁의 영적 전사들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
2018-08-10 14:2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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