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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촌이 땅을 사면 정말 배가 아픈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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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닉네임 : 이윤근 |
2018-05-13 13:08:33 조회: 4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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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이 땅을 사면 정말 배가 아픈가?
수양(修養) 되지 못한 인간은 자신보다 타인이 잘 되는 것은 절대로 그대로 보고 넘어갈 수 없고 시기와 질투가 생겨서 상대를 모함이라도 해서 자기 눈앞에 꺼꾸러지는 것을, 보아야 잠을 잘 수 있는 병적인 성격의 소유자라고 할 수 있다. 우리 속담에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라는 말이 있는데 이는 다른 사람의 잘 되는 것을 긍정적으로 보는 것이 아니고 부정적으로 보면서 남에게 말 못 하고 자신의 마음이 편치 아니한 치료가 불가능한 병적인 상태에서 내뱉는 놀부의 심리와 같은 말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속담에 “사촌(가까운 사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라는 말은 현재로서는 주변의 가까운 사람이 잘되면 기뻐해 주지 않고 오히려 시기하고 질투하는 부정적인 말로 사용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알고 보면 부정적인 말이 아니고 긍정적인 말인데 본뜻과는 달리 해석되어 부정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본래의 뜻은 “사촌이 땅을 사면 그 밭에 가서 배가 아플 정도로 대변을 보아 거름이 되도록 보태준다.”라는 뜻으로 사용되었다는 것이다.
또 다른 뜻으로는 “잔치를 벌여 많이 먹게 되니 배가 아프다.”라는 의미로 기뻐하고 축하는 의미로 사용한 말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그와 같이 좋은 뜻으로 사용하던 속담이 일제 강점기에 조선의 문화, 역사, 민족의식 전체를 말살 정책의 하나로 뜻을 왜곡하여 국민의 부정적인 의식 속에 심었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고귀하고 덕스러운 우리 속담을 부정적인 속담으로 만들어 인간의 심리적인 사악함을 표출, 하는데, 사용하게 하였으니 천인공노(天人共怒)할 일이 아닌가? 생각만 해도 분통이 터진다.
사촌(四寸) 이라 하면 친인척만 국한하지 않고 이웃사촌과 가까운 주변 사람을 총망라, 해서 광범위하게 적용하는 말이다. 그리하여 사촌이 땅을 사면 진심 어린 마음에서 축하는 마음으로 사촌이 땅을 샀으니 그 땅에 대변이라도 보태면 얼마나 기름진 땅이 되겠느냐는 좋은 뜻으로 하는 말을 본뜻과는 정반대로 시기와 질투가 썩인 말로 일제가 바꾸어 놓아 조선 민족은 상대방이 잘되면 시기하고 질투하는 비인격적인 나쁜 민족으로 바꾸어 놓고 그들은 이런 속담을 사용할 때마다 데굴데굴 구르면서 얼마나 좋아하였을까? 생각만 해도 열이 솟구쳐 오른다.
예부터 우리 민족은 정이 넘치는 민족이었다. 그리하여 이웃사촌 하면서 색다른 음식은 나누어 먹고 애경사가 있으면 서로 온밤을 기뻐하고 슬퍼하는 아름다운 풍속이 있었다. 그리하여 애경사에는 부조(扶助)하며 서로 상부상조(相扶相助)하는 아름다운 풍속이 있었다. 그리고 좋은 말이 있었데 “부조는 않더라도 제상이나 치지, 마라. 도와주지도 말고 낭패를 끼치지도 말라.”라고 하였다.
그런데 일본인들 때문에 우리가 무심코 사용하는 말이 그 좋은 뜻은 버리고 사악한 악담이나 다를 바, 없는 말의 뜻으로 바뀌어 사용하게 되므로 오늘의 큰 파장을, 몰고 온 것에 대하여 놀라지 아니할 수 없다. 그 이유는 속담 하나의 뜻으로 국민성을 개조할 수 있다는 것은 놀라지 아니할 수 없는 대목이다. 옛날부터 우리 민족은 더불어 살아 아가는 정이 넘치는 민족이었다. 그렇다면 이제라도 사촌이 땅을 사면 배 아프다는 뜻을 원래대로 되돌려놓아 남이 잘되었을 때 함께 즐거워하고 잘못되었을 때 함께 슬퍼하는 정이 풍부한 대한민국의 국민성을 회복해야 할 것이다.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변할 것이 변하지 아니하면 진리가 아니고 변하지 말아야 할 것이 변하는 것도 진리가 아니기, 때문에, 사람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긍정적인 부분은 속히 변하여 국민의 삶이 행복해야 하겠고 국민이 살아가는데 부정적인 사고는 긍정적으로 바꾸어 삶의 질을, 높여야 할 것이다. 그리고 시기하는 졸장부는 되지 말고 시기를 받는 위인이 되어 역사에 길이 그 이름이 빛날지언정 시기하는 졸장부가 되어 역사와 함께 그의 이름도 살아지는 불행한 인간은 되지 말자는 것이다.
그리고 남을 모함(謀陷)하거나 비방(誹謗)하여 남을 짓밟고 성공하려는 치졸한 생각은 버리고 역설적인 진리의 뜻과 같이 죽고자 하면 살고 살고자 하면 죽으며 높아지고자 하면 낮아지고 낮아지고자 하면 높아지고 남이, 잘 되기를 빌어주면 내가 잘되고 남이 못되기를 바라면 내가 못 된다는 진리를 알고 다른 사람을 어려움에 빠뜨려 자신이 성공하겠다는 것은 반대 현상이 나타남을 한시라도 잊어서는 아니 될 것이다.
축복(祝福)이란 말은 내가 복을 받는다는 말이 아니고 다른 사람이 복을 받도록 빌어주는 뜻이 있다. 그래서 빌 축(祝), 복 복(福 ) 자다. 다른 사람이 복을 받도록 빌어주면 결국은 내가 복을 받는다는 말이다. 사필귀정(事必歸正)이라는 말은 만사는 반드시 정리(正理)로 돌아간다는 말이다. 성경에 보면 “악을 밭 갈고 독을 뿌리면 그대로 거두리라”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제발 남을 모함하거나 비방하여 자신이 다른 사람을 밟고 올라서겠다는 어리석은 짓은 절대로 해서는 아니 될 것이다. 성경에 “악은 모양이라도 버리라”라는 말이 있다. 그 이유는 심으면 심은 대로 거두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픈 대신에 축복하는 마음과 축하는 마음에서 대변은 뿌려주지 못해도 비료라도 사서 농사가 잘되도록 보태주는 축복하는 사람이 되어 자기도 역설적으로 복을 받아 남을 모함하고 짓밟고 비방하여 다른 사람의 자리를 빼앗겠다는 강도 같은 마음을 버리고 형님 먼저 아우 먼저 하는 식으로 양보하고 이해하며 희생하여 자신도 하늘이 주는 기회를 기다리는 것이 순리일 것이다. 그러므로 지금부터는 사촌이 땅을 사면 배 아프다는 논리로 비인간적인 일본의 잔재 적인 만행을 버리고 우리의 고유의 미풍양속(美風良俗)인 사촌이 땅을 사면 내배가 아파서라도 대변으로 거름을 보태주는 후한 인심으로 다음에 매사에 성공하는 기회를 얻어야 할 것이다. |
2018-05-13 13: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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